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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1∼24일→21~25일 본회의 일정 조정...‘국힘 전대’ 22일 본회의 미개최

21일 방문진법, 22일 오전 EBS법, 24일 오전 노란봉투법, 25일 오전 상법 처리 계획
22일 오후 본회의 열지 않기로...“25일 오전 중 필리버스터 종결”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이유로 오는 21일 본회의 연기를 요청한 가운데 여야는 21일 본회의를 여는 대신 전당대회 당일인 22일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주재 회동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를 고려해 본회의 일정 조정에 합의했다고 문진석 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민주당은 당초 오는 21일부터 24일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차례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계로 21일부터 25일로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21일 오전 10시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 처리 및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EBS법 필리버스터에 나선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10시경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EBS법 개정안을 처리한 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고려해 본회의는 일단 산회한다. 오후에 본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이어 23일 오전 본회의를 다시 열어 노란봉투법을 상정하고 국민의힘이 다시 필리버스터에 나서면 민주당이 24시간 후인 24일 오전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키고 표결를 통해 통과시킬 방침이다.

 

또 상법 개정안이 상정돼 국민의힘이 다시 필리버스터를 하고 민주당이 24시간 후인 25일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킨 후 표결를 통해 통과시키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어서 여당에서 통크게 22일은 본회의를 열지 않고 25일에 하루 더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뒤늦게 일정이 합의가 이뤄져 다행”이라며 “25일 오전 중에 필리버스터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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