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접수 시간은 토·일요일을 제외한 이번달 21일부터 9월 5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올해부터는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mycsat.re.kr)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으로 응시 정보를 미리 입력하고, 가상계좌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고등학교 또는 교육청 등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다면 현장에서도 방문 접수 가능하다. 이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여권 규격 사진 2매 등 지참이 필수다.
접수 장소는 대상에 따라 다르다.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라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일괄 접수가 이뤄진다.
졸업생은 출신 고교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원칙은 본인이 직접 원서를 접수하는 것이다.
다만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해외 거주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증빙서류를 지참해 대리 접수 가능하다.
응시 수수료는 3만 7000원에서 4만 7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증빙서류 제출 시 면제된다.
천재지변, 질병, 대학 수시모집 합격 등으로 인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경우 일부 환불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접수 마감 후에는 수정이나 추가 접수가 불가능하므로 기간 내 꼼꼼히 확인해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사전 입력을 활용하면 현장 혼잡을 줄일 수 있다. 사전 입력 후 접수처에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