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지속 하락폭을 유지했다.
21일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8%였다.
이는 지난 6월과 동일한 수치다.
지역별로 중구(-0.24%→-0.15%), 연수구(-0.32%→-0.12%), 미추홀구(-0.12%→-0.11%), 서구(-0.02%→-0.10%), 계양구(-0.07%→-0.10%), 동구(-0.02%→-0.04%)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남동구(0.00%→-0.02%)와 부평구(0.03%→-0.06%)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6월 –0.06%에서 지난달 –0.11%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구(-0.03%→-0.24%), 미추홀구(-0.10%→-0.17%), 연수구(-0.43%→-0.09%), 중구(-0.12%→-0.05%)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남동구(0.05%→-0.03%), 동구(0.04%→-0.06%), 부평구(0.01%→-0.05%)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월세가격 변동률은 6월 0.02%에서 지난달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동구(0.22%→0.21%), 계양구(0.28%→0.16%), 부평구(0.18%→0.16%), 동구(0.05%→0.11%), 서구(-0.25%→0.09%), 미추홀구(-0.02%→0.03%) 등은 월세 가격이 상승했다.
중구(-0.06%→-0.05%)와 연수구(-0.12%→-0.09%)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는 6·27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