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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유네스코 포럼 참석…'키 파트너' 됐다

프랑스 파리 '2025 디지털 러닝 위크' 참석
인공지능(AI) 중심 '교육 활동 실천' 논의
타월 국장, 임 교육감에 '키 파트너' 제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기교육을 위해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UNESCO) 본부로 발을 디뎠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의 '키 파트너'가 되줄 것을 공식 제안받았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이날(현지 시각) 임 교육감이 유네스코의 초대를 받아 '2025 디지털 러닝 위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각국의 교육부 장관, 정책 실무자, 유엔 기구 대표, 민간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이번 포럼에선 교육현장의 '실천'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디지털 러닝 위크 2일차에는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 연구와 실천에서 얻은 통찰 ▲비전에서 실천으로: 교육을 위한 국제 인공지능(AI) 전략 구축 ▲인공지능(AI)시대의 교육: 증거, 정보에 기반한 실천 등 미래 비전 만큼이나 현장 실천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포럼에서 도교육청이 학교 방문,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전시 체험 등 현장 실천 사례를 위주로 기획한 것이 올해 포럼의 '실천' 키워드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소비 타윌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은 "2019~2022년은 유네스코가 미래교육의 비전을 구상하는 시기였다면,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국제포럼은 미래교육이 어떻게 교육현장의 신뢰를 받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도교육청에 '글로벌 옵저버토리(Global Observatory)'를 제안한 했고 9개월여 만에 후속조치가 이뤄졌다.


'글로벌 옵져버토리'는 포럼 등에서 합의된 미래 비전·담론을 전 세계 교육현장의 실질적 변화로 이끄는 글로벌 미래교육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소비 타윌 국장은 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국이 유네스코의 '키 파트너' 가 되어줄 것을 공식 제의했다.


임 교육감은 "통상적인 국제포럼은 선언문이나 보고서를 발표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협의체 구성까지 이어진 것은 구체적인 실천을 해보자는 서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학생들의 더 좋은 미래로 이어지도록 유네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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