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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재개발 위한 전담인력 신설 확정…내년 본격 운영

5급 2명, 6급 1명 등 해수부 내 3명 전담
18년 숙원 사업 본격화…원도심 재도약 발판

 

18년간 묵혀 있던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을 전폭적으로 이끌어 갈 전담팀 신설이 확정됐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내 구성될 해당 전담인력 신설 안건이 정부와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시와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과 함께 ‘인천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두 기관은 체계적인 항만 재개발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설립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해수부는 협약에 따라 지난 3월 ‘인천항내항재개발전담조직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2026년도 정기직제 반영 안건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안건을 반영하기 위해 시는 국회·행안부 등을 지속 방문하며 전담조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제 조직 신설을 계기로 재개발 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었다.

 

부산 북항의 재개발 역시 지난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 내 전담조직인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 운영되면서 진전이 빨랐다.

 

국가 지원 속에 1단계 준공과 2단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거둔 것이다.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도 마찬가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정기직제 반영은 정부와 시의 적극적인 정책 교감의 성과이며, 인천항 내항 재개발이 국가정책으로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단계 사업의 적기 착공을 시작으로 재개발 본격화와 함께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를 신속히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내항 재개발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인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신속히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시민청원으로 시작된 내항 재개발이 약 18년 만에 시 주도로 본격화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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