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를 연고로 한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창단 1년 만에 국내 탁구계의 ‘신흥 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3년 유소년팀으로 공식 창단한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은 짧은 시간 안에 탁월한 성적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며, 주목받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소년팀은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여고부 단체전 동반 우승 ▲여중부 복식 우승 ▲여고부 단식 1~3위 석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프로팀도▲여자 일반부 단체전 준우승 ▲남자 복식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는 여자 일반부 단체·단식·복식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고등부와 중등부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탁구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꼽히는 허예림선수는 2025 월드데이블테니스(WTT) 유스 스타컨텐더 스코피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명근 시장은 “공사 탁구단 창단 1년 만에 이룬 쾌거는 화성특례시민 모두의 자부심이며 앞으로도 국제 및 국내 무대에서 당당히 화성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탁구단은 시민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정기적인 탁구 교실과 지역 초중고 대상 재능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 속의 스포츠팀’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도 “화성특례시와 시의회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 수 있었고 그 성과가 이번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탁구단이 화성시민에게 사랑받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