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진기(민주·나선거구) 안양시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안양시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을 짚어보고 발전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채 의원은 “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난 6월 구성한 ‘지역현안 국정과제화 전담팀(TF)’의 노력이 향후 국비 확보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최근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에 따라 시 재정악화를 우려하며, “지방재정 확충과 관련된 국정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외부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재정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일부 보직의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채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 운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 “FC안양 전용구장 건립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종합운동장에 시설 개선비용이 61억원이 투입됐다”면서 “향후 시민의 혈세가 중복 투자되지 않도록 명확한 로드맵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