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천시, 돌봄 공백 없는 도시 만든다

1040 천사 돌봄·확장형 시간제 보육, 이번 달부터
보육 대상·시간 등 지원 대폭 확대
맞벌이·교대 근무로 인한 돌봄 공백 최소화

인천시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번 달부터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시리즈의 핵심 과제인 ‘1040천사 돌봄’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동시 시행한다.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통합 지원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1040천사 돌봄’은 기존 정부의 아이 돌봄 서비스 한도인 연 960시간에 시 자체 예산을 더해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최대 8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최대 1040시간까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보육 대상을 취학 전 아동인 만 6세까지로 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주말·공휴일도 추가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지원 대상과 시간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기존 시간제 보육은 시간당 2000원·월 60시간 한도로 이용 가능했지만, 이번 달부터는 월 한도 없이 시간당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에서 지정된 어린이집 9곳에서 운영하며, 예약은 각 어린이집에 전화 신청으로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플랫폼 ‘부모다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시는 해당 정책의 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해 아동 방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부모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맞벌이나 교대 근무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만족도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부터는 ‘확장형 시간제 보육’ 운영 어린이집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과 보육을 아우르는 통합 육아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