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와 함께 여학생 건강 지원해
수원교육지원청이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와 힘을 합쳤다.
12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굿네이버스 경기지부와 함께 매향중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 톡, 건강 톡'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는 학생들의 일상 건강을 지키도록 유산균·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건강키트와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소녀생각 키트를 제공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나의 몸을 사랑하는 법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권 교육(프로아나 예방교육, 당 섭취 관련 교육) ▲푸드테라피 활동(식용 꽃으로 나를 표현하기) ▲생과일을 활용한 타르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양측은 2026년 여아 맞춤형 지원사업을 함께 협력하기 위해 논의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자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존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지부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차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자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수원교육지원청, '중등 교사 교육사례 나눔' 운영
수원교육지원청이 중학교 수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인근 지역 중등 교사들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12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지역 간 질문하는 학교 및 학교 탐구수업공동체 사례 나눔'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례 나눔에는 수원, 화성·오산, 평택 지역의 중등교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질문하는 학교' 및 15개의 '학교 탐구수업공동체'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질문·탐구 중심 수업 및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수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질문하는 학교' 2년차 운영교인 수일여자중학교가 질문·탐구 중심 수업의 전반적인 운영과 국어 교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학교 탐구수업공동체'는 탐구, 질문, 토론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과에서의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한 교사는 "지역 간 다양한 운영 사례를 접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질문과 탐구, 경기형 토론 수업 모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교실에서 깊이 있는 수업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간 교육공동체가 연계해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교사의 깊이 있는 수업 실천을 돕고,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수원 교육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정천초,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 성우 낭독극
정천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낭독극을 열었다.
12일 정천초는 지난 11일 '찾아가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를 열고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 성우들을 초청해 낭독극 공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성우들은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 관련 도서인 '시간가게'를 낭독했다.
공연 내용은 소리극단 및 작품 소개, 낭독 콘서트, 작품 분석, 성우 직업 체험 등이다.
학생들은 문학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성우 직업을 체험하며 새로운 진로를 꿈꿀 기회를 가졌다.
한 4학년 학생은 "낭독극 공연을 통해 책 속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독서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천초 사서교사는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과 같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천초는 이외에도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도전, 청구기호를 찾아라!', '독서퀴즈 퍼즐 맞추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담배 없는 학교'…천일초, 흡연 예방 주간행사
천일초등학교가 학생들의 흡연을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12일 천일초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흡연 예방, 건강한 학교'를 주제로 전교생 대상 체험중심 흡연예방주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흡연의 해로움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일방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면서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는 게 천일초의 평가다.
주요 프로그램은 ▲흡연예방 릴레이 캠페인 ▲흡연예방 OX 퀴즈대회 ▲흡연예방 학생 작품 전시 ▲자이언트 흡연예방 체험 교육 등이다.
또 가정과 연계한 '금연 슬로건 공모전'을 함께 진행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금연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학생들은 "체험 중심의 교육은 처음이라 신기했고 직접 체험하니 더 잘 이해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택숙 천일초 교장은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