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미래 이공계 인재들의 과학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나섰다.
14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제33회 경기도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는 각 학교의 과학동아리가 탐구내용을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다.
총 174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내부 평가를 통해 초등학교 2팀, 중학교 22팀, 고등학교 36팀 등 총 60팀이 참가 동아리로 선정됐다.
올해는 '학생참여평가단'을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해 중·고등학생이 주체적으로 과학동아리활동을 평가하는 등 규모가 더 커졌다.
특히 학생들이 발표회를 자유관람할 수 있어 다른 동아리들의 성과를 살펴보는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이번에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초등학교 2팀, 중학교 3팀, 고등학교 5팀은 오는 11월 1일 교육부 주최·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 '과학동아리 창의력 페스티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과학을 즐기며 탐구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교내 과학동아리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채로운 탐구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