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행사 개최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제7회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웹툰 기업 총 288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는 수출계약 추진 비용 1850만 달러와 방문객 3만 52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예약 추진액 1610만 달러와 방문객 3만 561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을 비롯한 아시아·미주·유럽 등 주요 국가의 셀러와 바이어 총 156개사가 참가했고, 895건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B2C 전시회장 내 메인 무대에서 열린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의 호응을 얻었다.
‘기술과 웹툰 IP 확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웹툰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B2C 전시회도 성황을 이뤘다. 작가컴퍼니의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한산이가 작가, 맥에이전시의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밤마녀 작가 사인회 등은 행사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열혈강호’, ‘이번 생은 우주 대스타’ 등이 참여한 ‘콜라보 카페’에서는 인기 웹툰 IP 굿즈를 활용한 특별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웹툰페어는 학생과 작가 지망생들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서 신인 작가들의 첫발을 내딛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