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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남양주시의회는 2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남양주시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연구모임’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기초 조사 및 현황 분석․현장 방문․실증분석 등을 통해 노인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한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대표 및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수행기관인 ㈜데브크라 박은식 경영총괄대표는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AI 대화형 캐릭터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노인층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 경로당 사업에 정신건강 기능 강화 △남양주시 특화 3D AI 캐릭터 개발 △단계적 정책 추진 전략 수립 △민관협력 및 기술 파트너십 구축 등의 정책 제안을 했다.

 

연구모임 위원들은 “결과 도출을 위한 표본 수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며, AI 캐릭터 활용 기술과 정신건강 증진 간 상관관계 및 비접촉 측정기술을 스마트경로당에 접목시키는데 대한 구체적 방안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추후 용역업체에서는 보건소와 함께 금일 도출된 결과 공유를 통해 우리시 스마트경로당에 적합한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을 요청했다.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은 “남양주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어떻게 지켜드릴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가장 큰 의미는 어르신들께서 스스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대화를 나누고, 동시에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살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향성을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결과물에 대해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하고, 시와 의회가 연구진과 협력하여 이번 성과를 정책에 잘 담아내면, 경로당과 복지관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마음과 몸을 지켜드리는 생활 거점이자, 디지털 소외까지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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