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소상공인과 학교를 서로 연결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1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지역 소상공인의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인 '학교장터' 가입과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도내 각급 학교가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와 기관에 S2B 활용을 통한 지역 물품 우선 구매 안내·홍보, 교직원 대상 연수를 진행한다.
도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2B 등록 안내와 설명회, 교육·연수를 운영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S2B 개선, 통계자료 제공, 소상공인 등록 지원·교육 연수 지원 등으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교육재정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학교 단위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면서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