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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 16년째 전개

사막화 방지·환경 난민 자립 위해 유실수·방풍림 식재

 

오비맥주가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16년째 이어간다. 

 

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에르덴 지역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활동은 몽골 식목일(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에 맞춰 실시됐으며, 30여 명의 봉사단이 비타민 나무 375그루를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4만 7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림에 그치지 않고, 사막화로 생계 기반을 잃은 몽골 환경 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한다. 현지 주민들은 비타민 나무 재배와 수확 열매 가공·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은 몽골 생태계를 되살리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기후난민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환경개선 프로젝트”라며 “오비맥주 대표 환경 캠페인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 희망의 숲’은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몽골 환경난민촌으로부터 환경 복원과 난민 자립 지원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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