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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지역경제 다 잡았다… 12만 인파 몰린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

 

이국적인 수변공간인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열린 가을 불꽃축제의 정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수로도시 ‘김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속에 12만 인파가 운집해 ‘김포 라베니체 축제’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는 지난 18일 열린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의 아름다운 수변 환경을 활용한 독창적 기획과 지역 상권의 성공적 협력이 돋보였다는 시민 반응이쏟아졌다.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열린 라베니체 축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관광객 및 시민들이 라베니체를 찾아 곳곳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로인해 많은 인파에 상인들 역시 큰 반가움으로 관광객을 맞이했고, 오후 불꽃쇼 직후에는 라베니체 상가로 인파가 대거 몰리며 대부분의 상가가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축제 성공의 숨은 공신인 수 백명에 달하는 안전관리요원들 역시 라베니체 상가에서 식사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일조했고,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라베니체 관리단연합회 한 관계자는 “축제 준비단계부터 김포시와 라베니체 관리단이 함께 손잡고 라베니체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왔다”며 “노천카페와 수변 판매부스 운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숙원 사업이었는데 이번 라베니체 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여기에 문화적 만족도도 높았다. 관람객들은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에 수변도시로의 장점을 특화시킨 수상 버스킹과 수상 무대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수상 무대와 함께 문보트와 패밀리 보트를 활용한 수상 관람존도 올해 처음으로 시도됐고, 관람객들이 물 위에서 콘서트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라베니체 수변을 따라 조성된 수로에서는 문보트와 함께 하는 수상 버스킹이 펼쳐져 축제의 낭만을 더했으며, 노천카페 조성과 상가 판매 행사, 할인 이벤트 등이 지역 상권과 연계돼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축제에서 “이번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시가 나아가는 수상문화도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 김포의 아름다운 정취와 수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김포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김포가 가진 특별한 강점인 금빛 수로 물길처럼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베니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김포 대표 명소로,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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