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가 지역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경기도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참여해 초콜릿 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평택시와 체결한 녹지공간 확충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정원 조성과 문화 프로그램, 공연 등이 열렸으며, 약 23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황지해 작가와 협업해 ‘롯데가든 초콜릿 정원’을 선보였다. 폭 0.9미터, 넓이 약 100제곱미터의 구불구불한 산책로 형태로 조성된 정원은 양산공장에서 초콜릿 원료 가공 후 남은 카카오 껍질 600kg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벽돌로 제작됐다. 산책로 주변에는 초콜릿 코스모스, 초코민트 등 초콜릿 향과 색을 지닌 식물 9종이 식재됐다.
또한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 홍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부스와 ‘나를 위한 정원 휴식공간’ 콘셉트의 포토존이 함께 운영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평택공장은 빼빼로, 꼬깔콘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평택시와 ‘기업 참여 도시숲·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시민 정서 함양과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서 평택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