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강도江都 39년 1232-1270, 고려 보물’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고려의 역사성을 되새기기 위해 ‘고려시대 보물’을 주제로, 강화 지역에서 출토된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고려시대 유물을 엄선해 선보인다.
주요 전시 유물은 ▲선원면 아파트 부지에서 출토된 청동 향완 ▲강화여고 기숙사 부지에서 출토된 금동 삼존불상 ▲인천-강화 도로구간 부지에서 출토된 청동 거울 등이다.
2010년 이후 강화에서 출토된 것들로, 약 80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된 귀중한 유물들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강화의 땅 아래에 여전히 고려의 시간과 문화가 숨 쉬고 있음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화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