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27일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성과보고 및 안성형 돌봄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복지·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안성형 돌봄의료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안성시 및 유관기관 종사자, 의료인,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은 장영록 안성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 황세주 경기도의원, 유영철 경기도보건건강국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공병원 중심의 지역 돌봄의료가 안성에서 선도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은영 돌봄의료센터 전담의는 성과보고를 통해 방문진료 성과와 재입원률 감소 등 구체적 성과를 제시하며, “찾아가는 돌봄의료는 시민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경기도의 선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재 호서대학교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안성형 돌봄의료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돌봄 기능의 약화 속에서 지역기반 통합돌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며 “안성형 돌봄의료는 전국 표준모델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안성시 보건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안성 재택의료센터, 안성병원 돌봄의료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해 ‘안성형 돌봄의료의 실행전략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논의에서는 ▲읍면동 중심 통합창구 구축 및 조례 제정 ▲시민참여형 돌봄 생태계 조성 ▲공공병원-지역의료기관 간 연계강화 ▲데이터 기반 정책관리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장영록 병원장은 “안성형 돌봄의료는 병원이 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새로운 공공의료의 시작”이라며 “지역 돌봄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돌봄의료서비스 확대 ▲민관협력 네트워크 강화 ▲통합돌봄 데이터 기반 정책화 ▲생활밀착형 돌봄의료체계 정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