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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세계적 건축가들과 손잡고 ‘화성시립미술관’ 국제설계공모 본격 추진

토요 이토·포잠박 등 세계적 거장 참여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명소 기대

 

 

화성특례시가 세계적 건축가들과 함께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본격 추진하며, 대규모 문화 인프라 조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달 진행한 ‘화성시립미술관 건립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응모한 25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명 대상자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지명된 5개 팀은 ▲허서구(허서구건축사사무소)·박제유(제이유건축사사무소) ▲신창훈(운생동건축사사무소) ▲고주석(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크리스티앙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c, 2Portzamparc) ▲최은철(에스샵건축사사무소)·토요 이토(Toyo Ito & Associates, Architects) ▲유태원(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아스트리드 피버(Astrid Piber, UNStudio) 등이다.

 

이번 공모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토요 이토, 프랑스 현대건축의 거장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그리고 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 유엔스튜디오(UNStudio)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건축가들이 참여해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명된 건축가들은 오는 11월 24일 공고 예정인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참여해 설계작을 제출할 기회를 갖게 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화성시립미술관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담은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팀에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는 미술관을 만들고자 한다”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세계적 건축가들과 협업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585억 원을 투입해 오산동 10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2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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