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이 29일 안성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돼, 지역 소방 행정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정책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위촉 행사는 지역 안전의 핵심 역할을 맡은 소방조직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식에는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호사 출신인 황세주 의원은 평소 의료·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 강화와 재난안전 정책 개선에 적극 나서온 인물이다. 위촉식 후에는 △소방서 주요 업무보고 청취 △청사 시설 순시 △근무자 격려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체험 △소방대원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청취했다.
특히 황 의원은 직접 방화복을 착용하고 공기호흡기를 매며 화재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체험,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감이 얼마나 큰지 몸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또 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과 건강관리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대응력 향상과 복지 강화는 안전도시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의원님의 체험과 격려가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정책적 지원이 현장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세주 의원은 “간호사로 근무하던 시절, 재난과 응급상황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대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