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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 지키는 핵심 인프라”...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사업, 마무리 단계 진입

고려대·순천향대 의료원 참여…수도권 남부 의료거점 구축 가속
LH는 조속히 평가위원회 구성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화성시와 LH는 지난 7월 31일 재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30일 접수 마감 결과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두 개 컨소시엄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의료원(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리즈인터내셔널㈜,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학교법인 동은학원), 에스디에이엠씨㈜, 호반건설, 삼성증권이 참여한 컨소시엄 등 두 곳이 경쟁한다.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은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부지 매각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의 의료 거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 계획 외에도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공공의료 기여, 친환경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역 상생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 사업인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종합병원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LH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H는 조속히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종합개발 구상 ▲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및 토지 매매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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