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LH 경기남부본부는 4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지역본부장과 사업본부장 등 1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중심 경영간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그간의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9.7대책)’에 따른 경기남부본부의 역할과 향후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도권 주택공급을 선도하는 LH 핵심 조직으로, 올해 전국 지역본부 중 최대 규모인 약 6조 5000억 원의 투자를 집행 중이다. 내년 3분기까지 1만 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매입약정 1만 2000호를 체결하는 등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수도권 135만 호 공급계획’에서도 경기남부본부는 관할 지구에서 20만 호 이상을 공급할 예정으로, 전체 계획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9.7대책에 포함된 주요 사업지구의 조기 착공 방안과 공급 물량 점검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도심 내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의 매입약정 대상지에 대한 착공률 제고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회의는 수도권 최대 공급 물량을 담당하고 있는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진행됐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9.7대책에 따라 사업 일정이 앞당겨지고 공급 규모가 확대된 핵심 지역으로, 내년 보상 착수를 앞두고 있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회의 후 현장을 점검하며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경기남부본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본사에 적극 전달해 제도 개선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