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17.9℃
  • 맑음서울 17.8℃
  • 맑음대전 19.6℃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7.9℃
  • 구름많음광주 20.8℃
  • 구름많음부산 20.4℃
  • 구름조금고창 18.5℃
  • 맑음제주 20.6℃
  • 구름조금강화 16.7℃
  • 맑음보은 18.5℃
  • 맑음금산 19.4℃
  • 구름조금강진군 21.0℃
  • 맑음경주시 20.0℃
  • 구름조금거제 16.4℃
기상청 제공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 미추홀서, ‘우리동네 한바퀴’ 합동순찰

지구대·민간단체 등 400여 명 참여

 

“마을을 직접 순찰을 하니 제 손으로 우리 동네를 지킨다는 자부심이 듭니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30년째 살고 있는 자율방범대원 A씨는 지난 5일 오후 합동순찰을 위해 한 지구대를 나서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들 자율방법대원 등 30여 명은 형광조끼를 입은 채 각자 경광봉을 돌며 지역 순찰을 시작했다.

 

A씨는 “우범지대를 돌며 주민에게 위험한 시설이나 문제는 없는 지 꼼꼼히 살핀다”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네를 이끈다고 생각하니 순찰에 나설 때마다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추홀경찰서가 지역관서, 민간단체 등과 지역 치안 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6일 미추홀서에 따르면 민간 협력단체와의 소통 밀 공동체 치안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총 8회에 걸쳐 파출소·지구대 등 전 지역관서와 8개 생활안전협의회, 27개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우리동네 한바퀴’ 합동순찰을 진행 중이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이 지역 관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찰 100여명과 협력단체원 300여명이 시·종점으로 도보 1시간 구간이나 되는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이들은 순찰을 통해 가로보안등과 CCTV 등 방범시설의 고장 유무를 확인하고 근린공원에서의 소란행위,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취약요소를 면밀히 살피는 한편, 어깨띠와 플랜카드를 활용한 ‘안전한 미추홀구 만들기’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김 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예방대응과 지역경찰관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지자체 및 협력단체와 맞손을 잡고 다양한 공동체 치안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한철 서장은 “협력단체 등 민·경을 아우르는 공동체 치안활동은 사회적 범죄환경개선의 주요한 키워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안전한 지역을 이끌도록 내실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