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해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각 지자체가 추진한 우수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정책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공직자는 물론, 국회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각 지자체의 정책이 소개됐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안성형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여름철 폭염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대표 정책으로, 야간과 주말에 공공시설을 연장 개방하고, 소비 캐시백·쿠폰 지급·음식점 할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켰다.
그 결과, 8만 1천여 명의 시민이 밤마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곳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겼고, 지역화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실질적 경제 효과와 시민참여형 정책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안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밤마실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지역 상권 회복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상인, 시민과 함께 도시의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야간문화와 지역경제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활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