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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치 나누기, 읍면 동 잇따라 전달…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 확산

 

김포 지역사회에 겨울을 앞두고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훈훈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

 

양촌읍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가 3일간 정성껏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김포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자치회, 이장단협의회, 생활개선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들은 새벽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 소분 작업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 담긴 김장김치 1,400포기(350박스)를 마련했다.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 최춘애 부녀회장은 “3일 동안 많은 분이 함께 땀을 흘리며 김장을 준비해 준 덕분에 올해도 풍성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라며 “정성이 담긴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조근환 양촌읍 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가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신 덕분에 올겨울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김포시 하성면 남·여 새마을협의회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밭에서 면민들이 직접 기른 배추와 순무로 김치를 담가, 하성며 찾아가는 복지팀과 함께 관내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들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 김치는 하성면 새마을협의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이장단협의회, 발전협의회, 상공인협의회 등이 후원과 참여로 온정이 이어졌다.

 

더욱 의미 있는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협력과 연대가 함께한 이번 나눔은 회원들에게도 큰 보람이 되는 시간이 됐다.

 

심미섭 하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면민들이 직접 기른 배추와 순무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받는 분들에게 마음까지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각 단체의 김치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되는 가운데 매년 이어지는 김포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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