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7일 오후 오남읍 시가지 통과도로와 호수공원 진입로, 맨발길 조성 현장을 시민과 함께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과 시 관계자, 오남읍 시민 30여 명이 함께해 ▲도로 확장 사업 구간 ▲호수공원 진입도로 ▲새로 조성된 맨발길을 함께 걸으며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는 오남리 203-20번지 일원에서 총 연장 1.6㎞, 폭 25m 규모로 확장돼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총 사업비는 71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착공 후 2025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진행된 로드체킹 대상지의 경과보고는 오남초등학교 앞 통학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해당 구간은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착공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신속히 추진되고 있다.
한편,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오남호수공원 진입도로는 병목구간까지 도로를 확장해 호수공원 접근성이 개선됐고, 주변 경관도 정비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어서, 오남호수공원 제방에는 지난 9월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380m 길이의 맨발걷기 길과 세족장이 설치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점검은 수년간 추진돼 온 오남읍의 교통과 생활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민들과 직접 확인해 보는 자리였다”며 “시가지 통과도로와 호수공원 진입로 확포장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의 불편이 크게 줄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교통 편의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오남호수공원 맨발길이 함께 준공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