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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사 터널, 화성·용인 손잡고 추진

이준석 의원 제안 5개월 만에 공식 협력 체계 구축
양 지자체, 신규 교통축·광역 통근 효율 개선 등 공동 대응 합의

 

 

화성 동탄과 용인 남사를 연결하는 신동–남사 터널이 두 지자체 공동 사업으로 추진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화성시을)의 제안 후 약 5개월 만에 공식 협력 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동탄2지구와 남사권역 간 교통난 해소 필요성을 제기하고, 양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공식 제안했다.

 

이후 실무 검토와 협의가 이어졌고, 화성시와 용인시는 터널 신설을 포함한 연계 교통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의원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간 회동에서는 신규 교통축 검토, 광역 통근·물류 이동 효율 개선, 향후 광역 도로 개선·신설 사업 공동 발굴, 경기 남부권 통합 생활권 기반 조성 등 추진 방향이 확인됐다. 이번 회동은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 구조가 확립된 첫 단계로 평가된다.

 

이 의원실은 제안 이후 지자체 실무라인 협의, 사업 필요성 정리, 관계기관 의견 수렴 등을 주도하며 정치적 이견 없이 협력 구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중간 조정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합의는 정치 성향이 다른 두 지자체가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한 사례로, 동탄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도 실질적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이준석 의원은 “동탄과 남사는 생활·교통 권역이 이미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교통 기반 확충은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과제”라며 “양 지자체가 공동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향후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공동 추진 체계를 정비한 뒤 터널 신설을 포함한 연계 교통망 세부 검토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 수요와 정책 여건도 함께 검토해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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