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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안산선 지하화···안산, 도약 계기 만들겠다” 약속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주민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초지역~고잔역~중앙역 5.12km 지하화···2034년 완공 목표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 반영”···“안전사고 없도록 꼼꼼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가장 빠르고 경제성 있는 안산시를 (안산선) 지하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 현안 점검을 위해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안산선 지하화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구도심과 신도시를 가르는 장벽을 없애면서 안산시를 인구가 늘고 젊은 청년이 많이 들어오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전국에서 3개가 선정됐다. 안산, 부산, 대전”이라며 “그중 안산이 가장 빠르고 경제성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지하화) 첫 번째 스텝은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이라며 “경기도와 안산시가 각각 10억씩 돈을 투자해 기본계획 수립에 오는 1월부터 바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 심의 중에 있다”며 “법 개정 안에는 경기도시공사나 안산도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내용이 법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법안이 잘 되도록 힘을 합쳐 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안산선 기본계획수립 과정에 안산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지 묻는 시민의 물음에 김 지사는 “제도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만들어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각 과정마다 안산시 의견을 듣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하 공사 과정에서 안전 확보에 대한 주민의 요구에 “공사에 있어 첫 번째가 안전”이라며 “안전사고 없도록 처음부터 아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안산시에 위치한 초지역을 시작으로 고잔역을 거쳐 중앙역까지 5.12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도시철도 지하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약 1조 7311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며 4호선 지상 철길을 2034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지난 2월 안산선이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안산시와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무협약’을 지난 9월 안산시와 체결했으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현재 계약절차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착수보고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7년 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이준기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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