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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수원도시공사, 공공 수영장 강사난 해법 찾는다

화성·수원도시공사, 강사 파견·공동 교육 협의체 구성

 

화성도시공사(HU공사)와 수원도시공사가 공공 수영시설의 강사 운영 안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HU공사는 17일 오후 2시 수원도시공사 더함파크 3층에서 수원도시공사와 ‘공공 수영시설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활체육 수요 증가로 수영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강습 개설이 지연되거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강사 수급이 어려운 수영 종목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전임 강사의 겸직과 상호 파견을 통해 강습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수질·회원·민원 관리 등 수영장 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훈련과 대응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교차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HU공사와 수원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공 수영시설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강습 운영의 연속성과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수영 강습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운영 경험과 인적자원을 공유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체 운영 성과를 토대로 경기도 내 다른 공공 수영시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협약 내용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협의체 운영 결과를 공유해 공공 체육시설 협력 모델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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