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인류 최초로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과 구소련은 경쟁적으로 달을 향해 우주선을 발사했다. 과거 지구촌 시민들은 공상과학 영화 스타워즈를 보며 우주여행의 꿈을 키워왔다. 그동안 우주여행은 주로 전문가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주인으로 선발되어 우주를 탐사하는 특권을 누렸다.
그러나 천재 사업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등 3인방이 우주여행 민간시대를 개막했다. 머스크는 달 정착촌 건설을 뛰어넘어서 화성에 도시를 세우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그 첫 단계가 우주여행 대중화 시대를 여는 것이다. 스타트업 스페이스X는 2002년에 만들어졌으며, 2026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데 기업가치를 약 1조 5000억 달러로 예상한다. 우주항공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우주여행 비용이 떨어지고 있다. 가격하락의 주요 원인은 발사체를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기술 발전 덕분이다.
블루오리진의 베이조스, 버진 갤럭틱의 브랜슨이 2021년 우주여행을 제일 먼저 떠났다. 당시 일부 억만장자는 수백억 원을 주고 우주여행을 하였다. 이제 그 비용이 약 6억 원 대로 하락했으나 아직 대중화하기에는 벅찬 실정이다. 희소식이 있다. 미국 우주항공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 항천과기그룹(CASC)은 최근 우주여행 비용으로 2억 원을 책정했다. 획기적이다. 우주산업 기술이 발전될수록 우주여행 대중화 시대는 앞당겨질 것이다.
전 세계 시민들이 해외여행을 가듯이 자연스럽게 우주관광을 떠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 우주여행은 물론이고 달에 인류 기지를 만들고 화성을 정복할 꿈의 시대도 도래할 것이다. 이 경쟁에 미국을 비롯해 일본, EU,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민간기업들도 매력적인 우주항공산업에 뒤질세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10년 이내 양자컴퓨터 기술과 인간을 뛰어넘는 초능력 AI시대가 올 것이다. 양자컴퓨터 시대에서는 슈퍼컴퓨터에서 풀리지 않는 우주항공 분야의 난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사람들이 로보택시를 이용하고, 각 가정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집사가 주인을 위해 음식, 경비,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홈쇼핑에서 우주 관광을 가기 위해서 상품을 구매할 것이다. 학생들도 수학여행으로 달을 가는 시대를 상상해 볼 수 있다.
미래는 인류 한계를 넘어서는 최첨단 기술의 대중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우리나라도 우주항공청이 있으며, 민간기업이 발사체를 제작하고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리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기업의 우주항공 기술 수준은 스페이스X 등 선두기업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정부는 미래산업인 우주항공 분야 발전을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며, 국내기업들도 우주항공산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민간기업의 자체 기술로 만든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가는 시대가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