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지난해 구조·구급·화재 출동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화재의 상당수가 주거지 등 생활 밀접 공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일상 속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수원소방서의 총 화재 출동 건수는 186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실제 화재로 확인된 사례는 183건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70건(38.3%)이 가장 많았고, 부주의 60건(32.8%), 기계적 요인 20건(10.9%)이 뒤를 이었다.
2025년 구조 출동은 총 9227건이며, 이 중 7231건이 실제 처리됐고 718명이 구조됐다.
주요 출동 유형은 ▲화재 구조(2271건), ▲위치 확인(1314건), ▲교통사고 구조(549건), ▲승강기 구조(442건), ▲자살 추정(340건) 등으로 시민 생명과 직결된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총 3만 1507건의 구급 출동 중 1만 5312건의 환자 이송과 1만 5373명의 이송 인원으로 집계됐다. 이송 유형에는 질병 관련 1만 795건(70.5%)이 가장 많았으며 ▲사고 부상 2662건(17.4%) ▲교통사고 1015건(6.6%) ▲비외상성 손상 693건(4.5%) ▲기타 147건(1%)이 뒤를 이었다.
특히 화재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이 44건(24%)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동주택 34건(18.5%), 자동차 26건(14.2%)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 집중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을 포함해 총 15명(부상 14명)이며, 재산피해는 약 8억 6185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약 14억 8644만 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지만 주거지 화재로 인한 피해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수원소방서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전기설비 점검, 화재 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홍보, 시민 대상 안전 교육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 전기제품 사용 후 플러그 분리, 멀티탭 과부하 방지, 취침 전 화기 점검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화재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화재는 대부분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계 분석을 토대로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