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를 짓는다. 나의 일상을 예술로 더 즐겁게,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이 스며드는 순간이다. 참여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길을 열어간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소개 책자에 언급한 문구다. 삶을 문화로, 문화를 삶으로 만들어 가는 주민들과 ’소통‘의 꽃을 피워나가겠다는 목표다.
지난 2003년 10월 미추홀구 학익동에 비영리특수법인으로 설립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지역 역사와 함께 ‘문화예술의 꽃’을 피워나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해온 뿌리이자 원인천의 중심인 미추홀구를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의 거점으로써 문화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는 구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지역고유 문화의 계발과 보급, 전승 및 향토사 발굴, 조사, 보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문화예술교육 및 각종 문화행사 등으로 지역 문화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미추홀구학산문화원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부각되는 이유는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들의 쉼을 실현하고 있어서다.
미추홀구학산문화원은 ‘오래된 미래, 마당예술생태계의 회복’을 비전으로 정하고, ‘문화예술로 살아나는 원인천의 중심, 미추홀구!’를 목표로 삼아 지역 문화예술을 실현하고 있다.
모두 4가지의 대주제인 ‘미추홀학’, ‘공동체 예술’, ‘인천 원도사제’, ‘국가유산활용’ 등을 통해 각종 강좌와 정책, 기록, 창작활동, 축제 등을 열면서 미추홀구가 문화예술의 거점지역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대표적으로 알리고 있다.
미추홀학은 지역을 토대로한 다양한 사람들의 활동, 공간과 장소의 변화, 경험 그리고 이를 둘러싼 종합적인 맥락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 방향을 찾아나간다.
공동체 예술은 마을 공간에 모여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화두를 담은 마당극을 예술가와 주민들이 공동창작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을 만나고 공동체 간 문화예술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인천 원도사제는 지역의 번영과 안녕, 주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한 제례 재현과 미추홀온고이지신의 대동 한마당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역민의 소통을 이끌고 있다.
미추홀구학산문화원은 또 국가유산을 활용해 원인천 미추홀의 다양한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품은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구축,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높여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의 문화예술 향유사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원히 기록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추홀 지역문화 자료를 기족·보존하고, 시민들이 지역의 과거·현재를 기초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록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미추홀학산문화원은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과 학산소극장을 통해 생활문화와 공연 예술이 형성되도록 지원, 지역민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생활문화는 생활문화 네트워크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이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이끌어 낸다. 공연예술은 지역 예술가 및 단체의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과 주민들이 예술을 창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시민예술극장을 지원해 문화의 꽃을 피우도록 돕는다.
이 같은 세분화한 사업으로 지난해 미추홀학산문화원은 학익동·용현동 일대의 변화 기록전 ‘공업지대에서 주거로, 도시가 품은 시간들’과 ‘옛사진 공모전’을 펼쳤다. 또 ‘동양제철화학의 기억을 찾습니다’ 사업을 통해 공장에서 몸담았던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오래된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낸 ‘사진으로 읽는 미추홀 이야기’ 사진전도 열었으며, 낙섬축제와 연계한 ‘인천원도사제&낙섬축제’와 ‘제12회 학산마당극놀래’ 등도 진행해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올 한 해 역시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각종 문화예술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미추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해 지역 문화창달이 실현되도록 지원 사업을 구체화했다.
박성희 미추홀학산문화원 사무국장은 “우리 기관은 지역의 문화 공동체를 지향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해 왔다”며 “올 한 해는 더욱 이 사업들을 심화하고 강화해 문화예술로 행복한 지역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