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 시범 추진한 ‘아파트 재도장 경관색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색채전문가가 건축물 형태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조화로운 색채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도시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균형 잡힌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범박힐스테이트 1단지 등 민간 건축물 3곳과 심곡도서관 1곳에 전문가 자문을 적용해 건축물 입면과 가로 경관을 개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사업은 재도장 아파트뿐 아니라 신축 공동주택과 공공건축물까지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시민이 전문가 색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민간 부문은 재도장을 앞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과 경관심의 제외 대상 신축 공동주택이, 공공 부문은 기존 공공디자인 심의·자문 대상에서 빠져 있던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이 포함된다.
기존 공동주택 재도장은 입주자대표회 대표나 관리사무소장이, 신축 공동주택은 사업시행자 또는 건축주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신청서는 색채 계획(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주변 환경을 조사하고 색채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선된 최종 디자인(안)을 제공할 계획이며, 신청 방법과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태 부천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무분별한 색채 사용을 지양하고, 부천시만의 정체성이 담긴 도시 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주거 환경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과 건축주가 도시 경관 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민간과 함께하는 체계적인 색채 관리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