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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천원주택’ 올해도 열풍…4.88대1 경쟁률 기록

신청 3419가구 몰리며 수요 견고…지난해 계약률 79.9% 이어 정책 효과 지속

 

인천시가 추진하는 천원주택이 2년 연속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에도 많은 수요가 이어지며 정책 지속성과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총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평균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Ⅱ형이 200호 모집에 1735가구가 몰리며 8.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든든주택형은 500호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해 3.37대 1을 나타냈다.

이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와 비교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매입임대 500호 모집에 3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 전세임대 500호에 1906가구가 몰리며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규모만 보면 총 5585가구(매입+전세)에서 3419가구로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공급 유형이 전세임대 중심으로 재편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는 전세임대 700호 중심으로 모집이 이뤄지며 실수요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 같은 성과는 월 3만 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와 전세지원금 확대, 생활권 유지 가능성 등 정책 설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정책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는 84.6점, 주거비 부담 완화 기여도는 97.4점에 달했다. 응답자의 100%가 긍정 평가를 내린 점은 정책 체감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 지표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 기준 인천 총인구는 314만 7700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순이동자 역시 3만 2264명으로 25.8% 늘었다. 주거 안정 정책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이 아닌 주거비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이라며 “입주자 만족도와 정책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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