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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지방행정에 달렸다"

노대통령 '지방행정혁신 토론회' 참석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혁신과 관련, "가장 압도적으로 국민과 접촉면을 갖고 행정을 집행하는 조직은 지방정부"라며 "지방정부가 성공해야 전체적으로 정부혁신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18일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지방행정혁신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에서 "궁극적으로 국민이 정부혁신을 피부로 느끼기까지 수많은 단계가 필요하다"며 "일선 집행기관이 먼저 혁신되지 않으면 국민의 피부에 와닿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지방정부가) 알아서 할 일을 마치 중앙정부가 억지로 끌고 가는 것 같아 조금은 주저함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집행할 일은 하고 중앙정부가 도와줄 일은 도와주고 협력하는 게 자치행정의 본질"이라며 정부혁신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 상호간의 정보 및 혁신방향 공유를 강조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마음을 열고 서로 협력하고 더 좋은 기회로 살려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달라"며 "실제 혁신을 이끌고 나가는 것은 중앙정부가 반드시 앞장서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책임감을 좀더 크게 갖고 지방정부가 앞장서는 노력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치며 "이번 토론회는 혁신사례의 경험을 공유하는 '혁신시장'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며 "중앙정부는 자료출간, 박람회, 투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행정혁신과 관련된 지식과 경험이 확산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행정혁신에서 단체장의 열정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조직내 전담조직을 먼저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더불어 혁신학습과 인센티브 시스템이 혁신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손학규 경기지사, 이명박 서울시장 등 14개 시.도지사가 참석했으며 인천시장과 강원지사의 경우에는 해외출장 등으로 부시장.부지사가 대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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