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을 위한 민간 협업을 확대해 ESG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거부터 재가공 봉사활동까지 연계한 자원순환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5일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승진케미칼과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을 통해 양측은 용기 회수 체계와 재활용 원료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고객이 반납한 햇반 용기를 활용해 DIY 시계를 만드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승진케미칼은 자활센터에서 수거된 햇반 용기를 분리 세척한 뒤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하고 CJ제일제당은 임직원 참여를 위한 업사이클 키트를 제작해 봉사에 활용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초청해 플라스틱 생산 체험과 재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휴대용 사출기를 활용한 시계 꾸미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전국 211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사몰과 협업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회수도 병행하며 자원순환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황성일 CJ제일제당 ESG정책담당은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
KB국민은행이 제70회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5일 KB국민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KB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1묘역의 1587기를 대상으로 헌화 태극기 정비 환경 정화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은행은 2012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 2회 정기적인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자녀와 함께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광복회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출품한 5개 맥주 브랜드 전 제품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맥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한국 맥주의 위상을 높였다. 5일 오비맥주는 국제식음료품평원 주최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카스 한맥 필굿 등 5개 브랜드 전 제품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기관으로 250여 명의 셰프와 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스트로 첫인상 외관 향 맛 질감 등을 평가해 평균 점수에 따라 1스타부터 3스타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오비맥주는 이번에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가 2스타를 카스 0점0이 1스타를 받았고 한맥은 3스타를 수상했다. 특히 한맥은 3스타를 3년 연속 획득해 국내 최초로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를 받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품평회에서 모두 수상하며 한국 맥주의 수준 높은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한맥은 국내 최초로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한국 맥주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로 소비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비맥주는 지
합창부터 교향악까지 폭넓은 지휘 경험과 음악적 자질을 높이기 위한 지휘 세미나가 열린다.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퍼시픽필)는 다음 달 28일부터 31일까지 상명대아트센터 대신홀에서 강원호 코리안퍼시픽필 상임지휘자 겸 총신대 교수와 함께 지휘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강원호 교수 지휘 세미나에서 연구할 곡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W.A. Mozart in C major KV 317 'Coronation Mass')다. 모차르트가 남긴 19곡의 미사곡 중 16번째 곡인 '대관식 미사'는 그의 미사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대규모 악기 편성에서 느껴지는 장엄함. 그러나 C장조의 단순한 화성이 주는 활기찬 매력이 특징이다. 그래서 지휘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연구하고 연주하기에 가장 적합한 곡이 바로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다. 세미나의 주요 강의 내용은 작곡가 모차르트에 대한 이해와 분석, 합창부터 오케스트라까지 연주 방식에 따른 지휘법, 악기론, 악곡 분석, 총보 독보, 가사, 리허설 코치로 구성돼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두 대의 피아노를 이용한 공개 레슨 형태로 진행된다. 최종 리허설과 연
신한라이프가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모집액의 두 배를 넘는 기관 수요가 몰리며 보험업계 자본조달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5일 신한라이프는 오는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대비해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총 1조 200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발행 금리는 연 3.40%로 국고채 5년물 수익률 대비 92.8bp의 스프레드를 반영했다. 이번 발행은 2021년 이후 생보업계 최초로 3퍼센트대 금리 조달에 성공한 사례다. 콜옵션 미행사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시장 신뢰를 다시 입증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189.3%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크게 상회하며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모두로부터 AA플러스 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형 보험사들이 2조원 이상 자본증권을 발행한 반면 신한라이프의 발행 잔액은 6000억원 수준으로 진성자본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이 최근 보험업계의 자본조달 시장 경색 우려 속에서도 회사의 자본운용
NHN이 자체 개발한 좀비 슈터 RPG 다키스트 데이즈가 오픈 베타 테스트(OBT)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정식 출시 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이용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판교 NHN 사옥에서 만난 정중재 이사(게임사업실장)와 김동선 이사(총괄 PD)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게임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콘텐츠 확장과 모바일 최적화, 핵심 과제로 삼아”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생존형 좀비 슈터 RPG다. 폐허가 된 세계에서 좀비의 위협을 피해 생존자들과 함께 싸워나가는 게임으로, 지난 한 달간 스팀 플랫폼에서 점차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NHN에 따르면 5월 26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전체 평가의 57%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아직 정식 출시 전 단계인 만큼 콘텐츠의 부족, 모바일 편의성 문제 등 개선 요구도 많다. 이에 대해 정 이사는 “OBT 한달 진행하면서 게임을 다듬어 완성도를 높여야한다고 느꼈다“면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콘텐츠 늘리는 것을 집중과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필자는 약 3년 전 분양받은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분양받은 아파트에 처음 들어가 보는 날이여서 설레는 마음과 함께 아파트의 사전점검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막연한 걱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사전점검 후기 등을 찾아보면서 사전점검시 유의하여야 하는 부분들이나 하자를 체크하는 방법 등을 챙겼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전점검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어 대행업체를 통해 보다 꼼꼼하게 사전점검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사전점검 후 몇가지 하자를 찾아서 점검표에 상세히 기재를 한 후 제출을 하였고, 입주 전에 이러한 하자들이 모두 처리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입주 당일에도 지적한 하자들이 전혀 수선되어 있지 않았고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시행사에 하자 처리를 요청하는 문서를 발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물론 수많은 수분양자들의 하자보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자처리 업무는 더디기만 하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수분양자들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 갔습니다. 이후 필자는 아파트 하자와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들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우리 아파트처럼 하자보수가 원
대한민국의 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됐다.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주목할 점은 높은 투표율이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9.4%로,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높은 투표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중 분노 투표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선거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 대선 직전에는 투표율이 높을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 분석의 핵심은 '샤이 보수' 혹은 '셰임 보수'의 존재였다. 이들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지만, 이들이 투표장에 갈 경우,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만일 샤이 보수나 셰임 보수가 투표장으로 몰려나가 투표율이 높아진 것이라면,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표율이 높아진 이유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분석은 분노 투표다.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식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았고, 이런 대통령을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국민의힘에 대한 분노가 투표율을 높였다는 해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또 다른 주목할 점은 각 후보
먼저 이재명 대통령과 이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 대통령은 1728만 7513표(49.42%)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누르고 4일 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과 12.3 내란에 단호한 평가를 내렸다. 2024년 12월 3일 믿기 어려운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부터부터 정국은 혼란스러웠다. ‘일부의 지나친 상상’일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계엄령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1호를 통해 ①국회 및 정당의 정치활동 일체 금지, ②모든 언론과 출판 통제, ③전공의 및 의료인 복귀 거부 시 처단, ④계엄법에 따른 영장 없는 체포, 구금, 압수수색 가능 등의 통제 조치를 선언했다. 국회에는 헬기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중무장한 계엄군이 들이닥쳤다.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군인들이 들이닥쳤다. 야당대표와 여당 전 대표까지 포함된 이른바 ‘처단 대상자’ 명단까지 나돌았다. 계엄을 반대하는 국민시위가 연일 벌어졌다.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고, 헌법재판소는 “헌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 공화정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며 대통령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