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최하위 정관장을 맞아 3연패 사슬을 끊고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수원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29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앞세워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5-20 25-22 29-2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위 현대건설은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시즌 14승9패(승점 42)를 기록,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46)를 바짝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또 올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4전 전승을 올리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의 양효진(13점)과 자스티스 야우치(12점·등록명 자스티스)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최하위 정관장은 4연패 수렁에서 허덕이며 시즌 6승17패(승점 18)가 됐다.
현대건설이 공방을 펼친 첫 세트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선을 잡았다.
1세트 19-17에서 김희진의 속공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현대건설은 24-20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정관장과 팽팽한 공방을 벌인 현대건설이 막판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현대건설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22-22에서 양효진이 이선우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균형을 깼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25-22로 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정관장과 랠리 끝에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은 27-27에서 카리가 퀵오픈으로 득점한 뒤 양효진이 정호영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15점을 뽑았으나, 아시아쿼터 선수 인쿠시는 2득점에 그쳤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