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KBO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5천495만원으로 전년대비 5.8%가 증가했다. 비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주전급 선수들의 연봉은 이보다 훨씬 높다. 2024 KBO 평균연봉에 따르면 올 시즌 구단별 상위 28명(1군 엔트리)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7.6% 오른 2억5천382만원으로 나타났다. 10억 원 이상의 고액 연봉 선수는 총 16명, 20억 이상의 초고액 연봉자도 4명에 이른다. 올해 대한민국 프로야구는 누적 관중은 약1천 89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리그의 규모가 커진 만큼 선수들의 연봉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프로 세계에서 선수들의 가치가 몸값으로 매겨지는 만큼 이를 문제 삼을 순 없다. 하지만 문제는 리그 규모의 성장과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이 비례하지 않다는 것이다. WBSC프리미어12 2024에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2006년 WBC에서 일본과 미국을 꺽고 4강에 오른 한국야구의 저력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2009년 일본의 심장 도쿄돔에 태극기를 꽂았던 한국야구의 신화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한국 야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조별리그 탈락
경기도내 체육인 유망주들이 태인 장학금을 수상했다. 제35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9일 오전 충북진천선수촌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은 종목별 유망주 59명을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올해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이 장학생 대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주 59명 중 경기도내 체육 유망주는 19명이 뽑혀 장학금을 받았다. 전국체전 4관왕을 달성하며 체육 웅도의 위력을 자랑한 박나영(경기체고·체조)을 비롯해 시범종목에서 대회 신기록 2개를 세우며 3관왕을 달성한 배자유(경기체고·핀수영), 육상 종목 대회 2관왕을 휩쓴 나마디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등이 장학금 대상에 선정됐다. 1990년 창설된 태인체육장학금은 누전차단기와 메모리 모듈을 만드는 기업으로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까지 총 741명의 학생에게 6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도 출신으로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 임시현, 김제덕(이상 양궁),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역도),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탁구) 등이 태인 장학생 출신이다. - 태인 체육장학금 도 수상자 명단 ▲ 검도= 이성종(과천고), ▲ 당구= 박소율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바사니가 부천FC1955의 핵심공격수로 2년 더 활약한다. 부천FC1995는 14일 바사니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사니는 2026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한 바사니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1득점 7도움을 올려 리그 공격포인트 4위에 올랐고, MOM(Man of the Match)부문 1위(10회)를 기록하는 등 리그를 호령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시즌이 끝나기 전 최단기간만에 구단 통산 단일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2위(코리아컵 포함 19포인트(12득점, 7도움))까지 오르는 등 부천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 가고 있다. 바사니는 지난 27라운드에서 구단 통산 홈 400호 골에 이어 35라운드 K리그 통산 500호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부천FC1955 이영민 감독은 “바사니는 우리 팀 공격의 핵심이다"며 "한 시즌을 같이 보내며 팀 전술과 분위기 등 여러 가지 시너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함께하는 게 좋겠다고 느꼈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바사니 역시 “재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부천이라는 구단과 도시, 경기장 안팎
프리미어12 첫 경기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된 고영표(33·kt wiz)가 팬들과 동료에게 사과했다. 고영표는 개인 SNS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서 팬분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 잊지 않고 (오늘 경기를)계기로 삼아서 좋은 선수로 좋은 투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4만여 좌석이 가득찬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고영표는 만루 홈런과 투런포를 포함해 2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힌 고영표는 13일 대만전 2회 2사 만루에서 전전웨이에게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허용했다. 2사 2루에서는 전제셴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몸쪽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고영표는 실투를 인정했다. 투수교체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고영표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대만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막았으나
(재)화성시문화재단이 화성시 예술단 제3회 국악 정기연주회 ‘정조의 르네상스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정조’, ‘다산 정약용’, ‘화합의 화성’이라는 세 개의 테마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강력한 리더십과 지혜로 조선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정조를 기리는 ‘정조의 꿈(채지혜 작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세 악장으로 구성된 ‘정조의 꿈’은 각각 비극적인 정조의 유년기와 지극한 효심, 정조의 애민정신을 주제로 애절하고 구슬픈 가락과 호탕하고 리드미컬한 장단의 대비가 돋보이는 곡이다. 천년토록 영원한 생명을 꿈꾸며 노래했던 ‘천년만세’부터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를 모티브로 풍경의 아름다움을 그린 ‘강산의 노래(이고운 작곡)’,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진 ‘모듬북 협주곡 打(이경섭 작곡)’ 등을 연주한다. (재)화성시문화재단 김신아 대표이사는 “정조는 음악의 힘을 빌어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을 다함께 축하하고, 우리 전통음악으로 화성이 더욱 융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조의 르네상스를 노래하다’는 화성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며 전석 1만원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오는 11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화
윌스기념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의 평가지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윌스기념병원은 전체 병원 평균은 69.4점보다 11.4점, 종합병원 평균인 80.8점보다 4.2점 높은 85점을 받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12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입원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7개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날씨일수록 호흡기 관련 질환자들의 주의와 만성질환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건강증진센터를 통한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외래 진료로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대기오염 등으로 발생하는 만성폐질환으로 호흡곤란이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질병이 진행되면서 호흡곤란으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홍콩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4(목)부터 27(일)까지 홍콩시티홀 씨어터에서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오리지널 전막 공연을 5회 선보여 현지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작년 큰 인기를 이끈 뮤지컬 "배니싱"에 이어 한국 대학로의 대표적인 인기작 “김종욱 찾기”를 홍콩에 처음 선보였다. “김종욱 찾기”는 2006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총 15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일본, 대만 등 해외공연과 한국 뮤지컬 최초 중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두루 인정받은 작품이다. 관객들은 “완벽한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목소리는 아름다웠고 서로 간의 합이 좋았다”, “홍콩 영화 대사, 노래 그리고 광둥어까지 아주 다양한 홍콩적인 요소를 연출에 녹인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이었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대학로가 얼마나 대단하고 재밌는 곳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한국으로 여행 가면 대학로에 가서 공연을 관람하 고 싶다” 등 다양한 관람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원이 매년 주최하는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
경기도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그리고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어가 한 곳에 모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3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 2024)'의 개막식을 거행했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국내외 투자사 및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황대호 위원장,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 김상수 국장 등 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문광위 황대호 위원장은 "몇 해 전부터 우리의 가슴과 세계인의 가슴 속에 가장 빛났던 알파벳은 'K'였다"며 "K팝, K무비, K패션을 비롯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도 K콘텐츠의 예술성과 보편성은 전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 그리고 감동을 주고 있다"라고 한국 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평가했다. 또 "콘텐츠는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한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창의력은 그 나라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황위원장은 경기도의 2만 5천여 콘텐츠 기업들의
kt wiz 신본기가 13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kt wiz는 12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가 은퇴한다"고 밝혔다. 2012년 2차 2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그는 2021년 트레이드로 kt로 이적한 후 4시즌 동안 전천후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프로통산 1천 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47, 31홈런, 541안타, 260타점을 올린 신본기는 2021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본인의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며 kt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평소 그라운드 안에서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 그는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왕’으로 2017년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본기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kt 프런트와 감독님, 코칭 스태프 덕분에 2021시즌 통합 우승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야구를 해왔던 부산을 떠나 수원에 왔을 때, 팬 분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 그동안 가르침을 주신 많은 감독, 코치님들을 비롯해 늘 곁에서 묵묵히 힘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2 우승과 승격의 경사를 맞은 FC안양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창단 이래 최다 관중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시즌 마지막 경기일 뿐 아니라 안양의 K리그2 우승을 축하하고, 경기직후 안양시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경기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더했다. FC안양은 "지난 6일 일반 예매에서 가변석이 오픈 1분 만에 매진돼 최종 다섯 차례에 걸쳐 1만 석의 자유석을 추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오전 9시를 기준 사전 예매로 1만 201석이 판매됐고, 현장 예매를 더해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관중은 1만 3,451명을 기록해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올 시즌 4월 21일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로 1만 2,323명을 기록했다. 안양은 단일 경기 최다 관중에 더불어 이번 시즌 18번의 홈경기에서 9만 4,505명의 관중을 동원해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안양의 흥행 뒤엔 시즌 내내 유지한 상위권의 성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해 팬들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