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랜 숙원이던 경부선 및 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포시는 지난 2월 정부의 철도지하화 우선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경부선과 안산선(4호선)을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경부선 및 안산선의 지하화 사업시행 시기가 선도사업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군포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하화 대상 구간은 경부선 금정역에서 당정역까지 4.8km, 안산선(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대야미역까지 7.8km 등 총 12.6km에 달한다. 군포시는 오는 5월 중 이 구간에 대한 지하화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12월 확정되는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도 발주했다. 2026년 1월 발표될 용역 결과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구체적인 착공·완공 일정도 제시될 전망이다. 현재 경부선은 하루 1000회 이상 열차가 오가는 국내 최대 여객·물류 노선으로, 군포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도심을 양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 단절,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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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충리와 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우리 당 후보끼리 치열하게 경쟁해서 한 분이 결정되면 더 큰 집을 짓기 위해서는 단일화 경선을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고 더 큰 집을 지으면 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는 국민이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이재명 후보가 되는 게 기정 사실이었다“며 "3년 동안 대표를 하면서 민주당을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가 득표율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반면에) 우리 당의 후보가 한 대행과 경선해서 누가 이길지도 모른다. (단일화 경선 결과는) 확정적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을 더 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행 출마론에 대한 지도부의 입장에 대해 “우리 당원 대부분은 이재명 후보와 대항하기 위해 ‘반명(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지도부는 그런 당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국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가 임박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정부의 책임론을 띄우며 한 대행을 향한 집중공세를 퍼부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은 대선에 출마할 자격과 능력이 없다. 대선 출마의 망상을 버리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행은 12·3 내란을 막지 않은 공범이자 위헌적 월권으로 윤석열을 비호한 내란수괴 대행”이라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분간하라”고 쏘아댔다. 그는 또 “윤석열정권 3년의 실정과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자 퍼주기 협상의 대명사로 알려진 외교·통상 무능력자”라고 거듭 지적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경기장 관리자가 뛰어나와서 페널티킥을 하겠다고 나선 격이나, 차라리 잘 됐다”며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람에게 국정과 대선관리를 맡기느니, 선수로 뛰다가 퇴장당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나은 일”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전날 총리 비서실장이 사표를 내고 바로 수리됐다. 다른 참모들의 줄사표도 예상된다. 노골적인 대권행보”라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시즌 2나 다름없
국세청이 발표한 100대 생활업종 창업·생존율 통계에 따르면, 생활업종 창업자의 5년 생존율은 39.6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신판매업, 분식점 등 일부 업종은 3년 이내 절반 이상이 폐업한 반면, 미용실, 펜션, 편의점 등은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일수록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며 신중한 창업 결정을 당부했다. 29일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00대 생활업종에 새로 창업한 사업자는 57만 8050명에 달했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상공인 창업 수요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창업자의 절반 이상은 5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차 생존율은 39.6%에 그쳤고, 3년차 생존율도 50%를 겨우 넘기는 수준에 불과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년차에는 상당수 사업자가 생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 등의 요인으로 폐업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편의점 등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았다. 미용실의 경우 1년차 생존율
맘스터치는 해외 관광객과 MZ세대가 밀집한 이태원에 직영점인 ‘맘스터치 이태원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맘스터치 이태원점은 3대 인기 패스트푸드인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전문점 이상의 맛과 품질로 빠르게 제공하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매장으로 운영된다. ‘싸이버거’와 ‘싸이순살’ 치킨류, ‘싸이피자’ 등 기존 해외 맘스터치 매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된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매장은 약 100석 규모로 이태원역 3번 출구 앞 초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매장은 브랜드 고유 컬러인 옐로우 기반의 내외관 컬러와 감각적인 조명 배치로 가시성과 공간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이태원은 다양한 글로벌 식문화와 예술, 트렌드가 공존하는 다문화적 특성을 보유해 해외 관광객은 물론 MZ세대가 많이 찾는 관광 랜드마크다.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거주 상권으로 핵심 거리인 세계음식문화거리를 비롯해 경리단길, 해방촌 등 핫플레이스와 인접해 있고, 바·클럽 문화의 발달로 저녁과 심야까지 젊은 내국인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태원점은 고정비가 높은 핵심 상권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Q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발을 내딛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9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출시로 전세계 권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오딘’ 공식 PC 홈페이지에서 ‘오딘’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국내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딘’ 글로벌 버전은 30 대 30의 대규모 PvP 콘텐츠 ‘발할라 대전’을 비롯해 협동 기반의 대형 전투,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그룹 던전, 보스 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지난 4월 3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 등록을 진행했다.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바이킹 테마의 ‘아바타’와 ‘탈것’ 등이 포함된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버전에 충실히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면밀한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