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金大源)은 1955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대학원을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한문학전공으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33년 간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고향인 안동에 김대원미술관을 개관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우수상 및 제3회 월전미술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20회를 개최했으며, 단체전에는 300여 회 참여했다. 저역서로는 '중국역대화론(中國歷代畵論)' 1~5, 집자묵장필휴(集字墨場必攜) 1~8 공역, 중국고대화론유편(中國古代畵論類編) 1~16, 중국화론집성주석본(中國畵論集成注釋本) 1~5, 원림과 중국문화(園林與中國文化) 1~4, 조선시대 그림이야기(朝鮮畫論集成) 1~4 등이 있다.
지난 46년의 세월, 오직 한 길을 걸어오며 묵묵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천(章川) 김성태 작가. 그는 '진품명품', '불멸의 이순신' 등 수많은 인기 TV 프로그램과 영화 공연의 타이틀 등 그야말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글씨를 써온 예술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모든 정성과 진심을 쏟아 붓기로 정평이 나 있는 장천 선생이 신축년 새해 경기신문의 슬로건, '우직하게 일어나소'를 직접 쓰고 디자인해 전달해줬다. 장천 선생은 원광대학교 서예과 1기 졸업, 동국대학교 인문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졸업,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 작가다. 현재 KBS아트비전 영상그래픽팀 팀장(그래픽 디자이너),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부회장, 한국명사어록보존협회 회장, (사)한국미술협회 국전 초대작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전문가과정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프로필 수상 2015 제9회 다산대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개인전 및 초대전 14회 / 단체전 250여 회 2016 명사시리즈Ⅳ 장천김성태 초청전 “아! 충무공”, 아산문화재단 갤러리 - 연장전시 : 2016 독립기념관, 비선재 2014 명사시리즈Ⅲ 이해인수녀의
너는 박원순을 알고 있느냐 박해전 나무야 나무야 백악산 겨울나무야 너는 박원순을 알고 있느냐 아닌 여름에 청천벽력 공부 배낭 메고 숙정문은 왜 지나더냐 천길 낭떠러지 벼랑에서 온몸 던져 무엇을 말하더냐 있는 죄 덮어주고 없는 죄 지어내는 검언유착 고발하고 사회정의 외치더냐 역사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식민과 분단의 적폐청산 대장정의 서문을 썼다더냐 진달래 만발하는 새봄 우리 곁에 다시 오고야말 천만시민을 시장으로 섬긴 영원한 서울시장 너는 박원순을 알고 있느냐 나무야 나무야 백악산 겨울나무야 박해전 시인은 ‘통일문학통일예술’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시집으로 ‘아리랑찬가’가 있다. 저서로는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한겨레 해직기자 이야기’ 등이 있다.
◆돈보다 생명을 향해 달려온 사람들/박일환 지음/불어라바람아/248쪽/값 1만5000원 이 책은 2003년 성남 본시가지에 있던 인하병원이 폐업한 이후,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폐업 반대 운동을 어떻게 시립병원 설립 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노력했는지를 자세히 들려준다. 시립병원 조례 제정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 서명을 받은 조합원들의 노력은 3년여에 걸친 두 번의 시도 끝에 결국 조례제정이라는 열매를 맺었고, 성남시의료원이 개원했다. 하지만 인하병원 노조원들은 여전히 길위에 있다고 책은 전한다. ◆나의 첫 쌍방향 온라인 수업/상우고등학교 온라인교육과정 연구회 지음/맘에 드림/344쪽/값 1만7500원 이 책을 집필한 상우고등학교 교사들은 소재지 학교들 중 유일하게 온라인 개학 첫 학기부터 전 학년, 전 과목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시도했다. 실시간 토론 및 소통의 중요성과 즉각적인 피드백의 필요성에 교사들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무조건 쌍방향 수업을 고집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책은 교육과정 콘텐츠 자체 제작을 비롯해 수업 준비와 구상,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 실천과 평가 등 전체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
◆사랑시 행복구 설렘동/변승희 지음/꿈공장+/127쪽/값 1만2000원 일단 제목만으로도 가슴에 뭔가 몽글몽글 샘솟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심지어 살짝 기분을 들뜨게 만드는 것을 보니, 그 무언가는 바로 설레임인 듯하다. '사랑시 행복구 설렘동'이라니, 참 기발하다. 너무 예쁘게 만들어진 표지는 소녀적 감성이 물씬 풍긴다. 하늘하늘한 파스텔톤 원피스에 챙이 아주 큰 모자를 쓰고, 한 손에 이 책 한 권을 들고 있으면 딱 어울릴 것 같다. 책 속에 담긴 시들 또한 사랑, 마음, 자연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잔잔하게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음직한 내용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직장인이라면 아마도 그 크기가 더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책을 다 읽고 나면 한 문장이 머리에 남는다. '저자에게 짝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나?'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부인과 자식에 대한 애정이 철철 흐르는 작품들을 곳곳에 포진시킨, 자상한 아버지이자 남편인 '남자'가 저자다.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은 모두 창작이에요. 개중 사랑을 다룬 얘기들은 피 끓는 청춘일 때 느꼈던 감성들이 회상이 되기도
◆이제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김은지 지음/마음의 숲/244쪽/1만4500원 "처참하고 잔인한 재난의 경험 속에서 만났던 보석 같은 순간과 기적 같은 희망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이 책의 저자 김은지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일을 내려놓고 바로 단원고에 가서 아이들을 돌봤다. 처음엔 어쩔 수 없이 놓아둔 소화기처럼 지냈다는 그녀. 학교에 출근한 지 한 달 가까이 컴퓨터도, 변변한 사무실도 없이 지냈다고 한다. 그렇게 3개월 쯤 뒤인 7월, 학생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1박2일로 행진을 나섰고, 근처 마트로 가 운동화를 사 신은 뒤 무작정 따라가 함께 한 것이 단원고와 자신의 연대가 시작된 순간이라고 말한다. 물론 다른 생각은 없었다. 아이들이 더위로 쓰러지거나, 공황 발작을 일으키거나, 과호흡이 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뿐. 이후 학교 꼭대기에는 '마음 건강 센터'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그녀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쿨 닥터가 됐고, 2년 반 동안 스스로의 선택에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저자는 안산에 위치한 의원과 센터장 활동을 병행하면서 마음의 상처로 괴로워하고 있는 이들의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
올해 경기도 송년 제야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특히 2019년부터 진행된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이날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무관중 사전제작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사회를 맡는다. 알리, 김종서, 강산에를 비롯해 재즈 연주팀인 오늘(O:neul)과 '불고기디스코가 출연한다. '불고기디스코'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젝트 ‘인디스땅스’ 우승팀이다. 행사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CBS와 경기문화재단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CBS 라디오(표준FM 98.1MHz) 청취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만화진흥원)이 '2020 우수 만화도서 50종'을 선정, 29일 발표했다. 만화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단행본 1700여 종을 대상으로,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작품의 완성도, 대중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엄선했다. 선정작은 '2020 부천만화대상'을 받은 심우도 作 '우두커니'를 비롯해 '2020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된 '스위트 홈'(김칸비·황영찬 作)과 고래별(나윤희 作), '2019 오늘의 우리만화'로 뽑힌 '정년이'(서이레·나몬 作) 등 국내외 작가의 만화들이다. 올해 선정된 작품은 웹툰 연재 후 단행본으로 출판된 작품이 약 50%를 차지했으며, 드라마 장르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 만화진흥원은 이들 작품 각각에 대해 추천사가 담긴 소개 자료를 PDF로 제작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신종철 원장은 “올해 우수 만화도서 50작품은 웹툰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좋은 작품들이 골고루 선정됐다”면서 “독자들이 좀 더 다양한 만화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우수만화도서 50작품의
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원장 김용국)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1회 국제학술세미나, '팬데믹 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뉴노멀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 가속화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은 각인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쇠퇴가 예상된다는 문제 의식을 담아 냈다. 특히 아시아 여러나라의 변화를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 아래 고찰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사회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팬데믹과 사회·경제의 변화 ▲팬데믹, 유학생과 한국어 ▲해외의 SDGs 정책 등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열렸으며, 한국은 물론 터키, 네팔, 키르기스스탄에서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 했다. 오수길 교수는 ‘코로나가 바꾼 세상, 지속가능발전의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로컬 그린뉴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터키의 두르슨 에시스즈 교수는 터키의 한국어 문학과 학습자들이 코로나 이후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분석, 지속가능한 온라인 한국어교육의 방향성을 제
경기도의 항일 운동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경기도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아카이브’ 사이트가 30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아카이브에는 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지난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31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한 다양한 기념사업과 공연, 탐방, 전시 등이 공개된다. 사업 18건, 시·군 공모사업 29건, 재단 민간공모 지원사업 40건 등이 소개되며, 각 자료는 사업별, 지역별 등 성격에 따라 구분돼 있다. ‘사진으로 보는 기념사업’, ‘무대에서 살아나는 독립운동가’, ‘기념사업 웹진’ 등의 콘텐츠도 만들었다. ‘사진으로 보는 기념사업’은 100년을 이어온 만세운동, 독립운동 발자취, 나라사랑 체험 현장, 문화로 승화된 만세운동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무대에서 살아나는 독립운동가’에는 장부의 길, 우리 아배 참봉나으리, 임정의 불꽃, 바람의 노래로 살리라 등 공연 콘텐츠 정보가 담겼다. 자료별 관련 파일은 다운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기념사업 웹진’은 28개의 세부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체험 프로그램, 행사, 각종 활동 등을 기사 형식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