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대상 사회 공헌 사업인 2025 해피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무브는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 친환경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2008년 시작됐다. 2020년 팬데믹의 여파로 잠시 중단됐으나, 누적 1만 명이 넘는 단원을 배출할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것을 바탕으로 2022년 다시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00명의 대학생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간 ▲울진 산불 피해지역, 진천 미호강 단체 봉사 ▲국내 및 싱가포르·스위스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국제기구 IUCN 등과 연계한 환경 전문가 특강 ▲현대차그룹 신규 CSR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 수료식은 대학생 단원들을 격려하고 활동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수료식에 이어 대학생 단원들의 팀별 현대차그룹 환경 CRS 아이디어 발표와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에서는 과속 방지턱을 활용한 맹꽁이 생태통로 조성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한 팀이 높은 평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신규 트림 ‘S’가 추가 된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6 쏘타나 디 엣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증 기간을 연장해 주는 ‘워런티 플러스’를 제공한다. 쏘나타의 첫 글자인 S를 딴 S 트림은 기존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엄선해 새롭게 구성한 신규 트림이다.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하여 높은 고객 만족도가 기대된다. S 트림의 기반이 된 프리미엄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이 탑재된다. 타 기존 트림들 역시 경쟁력 있는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편의·안전사양을 탑재하고
롯데SK에너루트가 울산에서 탄소 배출 없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가동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기반의 수소 전용 발전소다.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연간 약 16만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모든 발전소가 완공되면 총 61만MWh 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해 약 16만 가구(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발전소는 향후 청정수소가 본격 도입되더라도 별도의 설비 교체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이번 20MW 규모 발전소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차례로 완공할 계획이다. 발전 원료인 부생수소는 SK가스 자회사와 롯데화학군이 20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회사 측은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직·간접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효과가 발생해 울산 지역 경제 활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약 3주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연구개발(R&D),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주요 부문을 망라한 대규모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신입 채용은 지원 자격을 ‘경력 1년 미만’으로 설정했다. 실무 경험보다 향후 성장 잠재력에 무게를 두고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신입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과 경력직 채용도 병행된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현대차의 사업 전반을 아우른다. 지원서 접수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자 이해를 돕기 위한 ‘신입 채용 Live 설명회(Team Hyundai Talk)’도 준비됐다. 오는 10월 2일 열리며, 참가 신청은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채용 관련 정보 제공과 더불어 현직 신입사원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예정된 금융권 총파업을 앞두고 금융산업 노사 간 주 4.5일제 도입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사측은 사회적 공감대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반면, 노조는 향후 10년을 내다본 선제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24일 오후 금융노조는 주 4.5일제 도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울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일 금융권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노사 협의는 뚜렷한 진척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양측에 대화를 통해 극단적 대결을 피하라고 촉구했으나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주 4.5일제 도입 불가 사유 중 하나로 사회적 공감대 부족을 꼽았다. 금융권에 고액 연봉자가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한다”는 여론의 비판이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금융권 노동자들을 ‘귀족 노동자’라 지칭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 4.5일제가 놀자판을 만들자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금융산업이 선제적으로 주 4.5일제를 시행해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자 권익보호의 변화를 선동할 책임
삼성전자서비스가 ‘콜센터품질지수(KS-CQI)’ 가전제품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LG전자를 제치고 업계 최장·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단순 상담을 넘어 AI 기반 사전 점검·예측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1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2019년부터 7년 연속, 누적 13회 최우수기업 타이틀을 획득하며 업계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고객만족도와 전화 모니터링을 종합 평가해 상담 품질을 수치화한 지표다. 올해 조사에는 57개 업종, 24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단 11개 기업만이 최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관련 통계 2년 연속 통합 1위를 달성하며 삼성전자서비스 맹추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서비스는 단순 상담 품질을 넘어 고객 여정 전반을 AI로 관리하는 점에서 한발 앞서 있다”며 “LG의 AI컨텍센터와 원격진단 ‘아르고스’도 주목받고 있지만, 고객 경험의 깊이·속도 측면에서 삼성의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 기반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