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결과 전국은 기초 및 광역단체장, 기초와 광역의회를 막론하고 파란 지도가 그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다. 국민들은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명박 대통령의 구속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한쪽에 표를 몰아주었다. 선거 참패로 패닉에 갇혀 있는 자유한국당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실제 결과는 너무도 놀라웠다. 보수정당 역사상 최악 패배에 이대로는 보수진영의 재건은 힘든 게 아니냐는 좌절감과 무기력 그 자체다. 결국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의 집단사퇴로 비상체제로 들어갈 전망이지만 현재로서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당 대표로 벌써 거론되는 인물들은 김무성 전 대표와 이완구 전 총리, 남경필 전 경기지사 등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시각은 달갑지 않다. 해체 수준의 대혁신을 이뤄도 모자랄 판에 이른바 구 시대의 인물들이 거론됨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보수진영 전체가 새로운 집을 지어야 한다는 데 큰 이견이 없지만 새롭고 젊은 인물들이 나타나지 않는 한 보수의 재건은 힘들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시대를 아우르고 새로운 혁신의 마인드를 갖춘 보수 정치세력과 시민단체가 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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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년 4월이다. 6·13 지방선거를 끝낸 여야는 전열을 가다듬어 내년 4월 3일 열릴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또 한 번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더 이상 선거가 없는 만큼 그 다음 선거는 내년에 치러진다. 내년은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해로, 한 차례 재보선이 실시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판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 재보선 규모는 최소 1∼2석, 최다 10석으로 ‘미니총선’을 방불케 했던 올해 재보선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심에 계류 중인 자유한국당 소속 이군현(통영고성)·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2명을 제외하면 모두 1심 재판 중이기 때문에 내년 재보선까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재판을 받는 의원은 총 10명으로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2심 재판 중인 이군현·이완영 의원 외에도 원유철(평택갑), 최경환(경북 경산),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홍일표(인천 남구갑), 황영철(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 이우현(용인갑), 이현재(하남),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8명이 1심 재판 중이다. 2심 재판 중인 이군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