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7월 7일부터 시민 인문학 학교 ‘다른 삶’ 클래스를 개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 인문학 학교는 화성시문화재단 독서문화진흥팀과 한국성인교육학회의 협업사업으로, ‘공락체(共樂體, 즐거운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 바른 삶, 다른 삶, 즐거운 삶을 위한 배움’을 주제로 총 12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7월부터 운영하는 다른 삶 클래스는 우리와 조금 다르거나 불편한 타인들과도 함께 즐거운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사는 가치와 즐거움을 인문학적으로 배우는 것을 강연의 목표로 한다. 다른 삶 클래스는 ▲서로 다른 삶과의 조화 : 호모 에루디티오의 길(7월 7일), ▲발달 장애인, 새롭게 바라보기(7월 14일), ▲조금 불편한 삶의 이해(7월 21일), ▲다문화 사회, ‘그들’에서 ‘우리’ 되기(7월 28일) 등 총 4회 강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참여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2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집합교육과 실시간 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10월에는 함께 나이 들어가며 공락체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즐거운 삶’ 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시민 도서관 학교에 대한 자세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2023년 디자인 솔루션 랩 7기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디자인 솔루션 랩 사업은 디자인 수요가 있는 기업과 도내 청년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기업의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참여하는 기업과 청년 디자이너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참여 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디자인 분야의 솔루션과 활용 가이드를 제공받는다. 우수기업에는 프로젝트 이후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후속작업을 추가로 제공한다. 청년 디자이너들은 기업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쌓는다. 활동 지원금과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받는 등 혜택이 있으며,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창업 교육과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업 부문은 7월 5일까지 25개사를, 청년 디자이너 부문은 7월 11일까지 35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청년 디자이너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디자인 솔루션 랩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20개 기업이 30명의 청년 디자이너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40개의 일자리를 창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행궁마을 주민 협업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궁마을 주민 협업 관광 활성화 캠페인’은 지역주민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행궁동 내 관광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지원 ▲행궁마을 열린 화장실이 주요 내용이며, 6월부터 9월에 걸쳐 진행한다. ‘차 없는 거리’는 6월부터 매월 1회 주말에 진행하며,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일대와 공방거리 일부 구간에 차량통제를 할 예정이다. ‘행궁마을 열린 화장실’은 6월부터 9월까지 상시 운영하며, 행궁동 내 열린 화장실 참여 업체 13곳에서 누구나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29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3 어텐션 엠지 라이브(ATTENTION MZ – Live) : 영지X키코’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죠지X새벽공방’과 함께한 첫 번째 ‘2023 어텐션 엠지 라이브’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문화 불모지인 용인시 처인구에서 젊은 관객을 유입시켰다. ‘2023 어텐션 엠지 라이브’는 용인의 대중문화예술 활성화와 현 세대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문화 충족을 위해 용인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공연 브랜드로 오는 7월에는 힙합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M.net ‘쇼미더머니11’의 여성 최초 우승자이자 tvn ‘뿅뿅 지구오락실’,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 각종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MZ 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래퍼 ‘영지’가 출연하고,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M.net ‘아티스탁 게임’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키코’가 함께해 파워풀한 여성 힙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CS센터 전화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년간 추진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촉지도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서울·경기 지역의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점자 통합 홍보물 ‘느리게 걷는 아이-탐색적 촉각브로슈어’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임진각평화누리, 연천재인폭포공원에 설치된 입체촉지도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서 볼 수 있는 입체 안내도로,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독립적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입체촉지도가 설치된 경기 북부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점자와 묵자가 통합된 홍보물을 특수 제작해 시각장애인 복지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맹학교, 기타 공공기관 100여 곳에 배포, 경기 북부의 베리어 프리에 앞장섰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나누미촉각연구소’는 2010년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감각적 공유와 소통을 위한 그림 동화책인 촉각도서 제작을 시작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한 입체촉지도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다. 문미희 나누미촉각연구소장은 “입체촉지도는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지도가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또 하나의 매개체이며, 이를 통해
빨간 코를 한 아저씨가 웃는 얼굴로 맞이한다. 이익태 작가의 자화상이다. 이익태 작가의 ‘Everyone Pierrot’ 전에서는 이익태 작가의 작품 59점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 피에로를 주제로 한 것이다. 작가가 바라보는 사회와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우리 모습을 피에로로 그렸는데, 작가의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느낄 수 있다. 피에로가 가진 페이소스는 어떤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페이소스는 다른 말로 파토스인데, 원칙이나 원리와 같은 에토스의 반대말로 ‘감정’을 뜻한다. 피에로의 모습에서 어떤 비극이 느껴지고 사람들은 연민의 감정을 갖게 된다. ‘마미 피에로’라는 작품에선 아기를 돌보는 엄마가 피에로로 그려진다. 관객들은 아기를 돌보느라 고단했을 엄마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아빠와 함께’ 나 ‘바다로 떠난 부부’ 역시 피에로로 그려져 있어 어떤 감정을 일으킬 사건이 있음을 상상하게 한다. 작가가 사람을 피에로로 그린 이유는 작가가 인간의 삶에 깊숙이 개입해 그들의 감정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기쁨이나 슬픔, 행복과 분노 같은 인간의 감정을 관찰하고 고민한 결과 연민을 느꼈다. 작가에게 그들은 피에로가 된다. 피에로를 보고 있으면 인간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해에 이어 2023년에도 유럽투어를 추진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11박 13일 기간 동안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주독일대사관 본분관, 주세르비아 대한민국대사관에 공식 초청돼 2개국 4회 유럽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독일 공연은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독일 내 3개 도시에서 열리며, 세르비아 공연은 한국주간 특별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초연 2곡을 포함한 전통음악부터 현대적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 원일 예술감독은 부임 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단체명을 바꾸고, 우리 전통음악의 본질을 고민해 왔다. 우리의 전통음악을 다양한 장르에 녹이며 독창적인 시도를 해오고 있다. 이러한 시도 중 하나로 지난 5월 ‘역(易)의 음향’에서 단원들이 직접 곡 창작에 참여하며 즉흥과 창작을 넘나드는 대규모 관현악적 시나위를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유럽투어 프로그램에서 초연되는 2곡, ‘시나위 - 원(圓), 방(方), 각(角)’과 장구합주 – 궁궁락타(弓弓樂打)’에서도 그러한 창작방식을 이어나간다. 1부를 여는 ‘시나위 - 원(圓), 방(方), 각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우수 인디뮤지션 발굴오디션 ‘인디스땅스 2023’의 접수가 14일 마감된 가운데 705팀의 인디뮤지션이 우승 자리를 놓고 기량을 뽐낸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참가 접수한 705팀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 무대에 진출할 30팀을 가렸다. 영상 심사를 통과한 30팀은 6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내 실내외 공연장에서 예선, 본선, 결선 심사 무대를 갖게 된다. 올해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예선부터 결선까지 심사 무대를 공개한다.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하는 예선 무대는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매일 오후 2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0팀은 8월 1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청 구청사 열리는 본선 경연에서 맞붙는다. 본선을 거친 TOP5 뮤지션은 올해 10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서 결선 공연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경연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경콘진 누리집과 경기뮤직 SNS 채널에서 찾을 수 있다. 참가 뮤지션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있다. 결선 진출 팀에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우승팀에는 뮤직비디오 제작의 특전이 주어진다. 예선을 통과한TOP10
화성시문화재단은 재단과 기업이 함께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인 ‘화성 메세나’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기부금액에 비례해 재단이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맞춤형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을 기획 운영하는 ‘지정형’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의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매칭형’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30일, 관내 예술인들이 참여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메세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 설명회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사업인 ‘세상을 바꾸는 예술, 예술을 키우는 후원, 예술나무’와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사업 소개 및 기업 후원에 대한 사례발표도 함게 진행돼 기업의 예술후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화성 메세나’ 사업은 관내 2개 기업과 메세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재)반도문화재단과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주식회사(서해랑)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전시와 음악 공연을 제공하고자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에게 후원금을 약속했다. ‘화성 메세나’ 사업은 기업의 예술후원에 맞춰 지원금을 추가 지원해 기업의 예술후원을 장려하고 예술단체에게는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예술 창작활동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옥기술전시관에서 ‘2023년 여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옥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옥 배움터, 사군자, 수채화 바캉스 3개 강좌로 꾸려졌다. 우리의 전통가옥 한옥에 대해 알아보는 인문학 교육 ‘한옥 배움터’를 비롯해, 문인화의 기초가 되는 사군자 기법을 익히는 ‘사군자’, 소묘 기초에 대한 이해와 수채화 물감을 활용해 꽃, 성곽 등 수원시의 상징을 그려볼 수 있는 ‘수채화 바캉스’ 등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신규 개설했다. 한옥 여름 교육 프로그램은 유료이며,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 후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내용, 교육일정, 수강료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