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5일까지 롯데백화점동탄점 1층 이벤트 전시장에서 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전시 ‘봄 또 다른 시작 Ⅲ’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문화센터는 센터 내 유휴공간에 지역작가들이 입주해 예술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채화 작가들로 구성된 ‘꿈꾸는 물빛 수채화’와 친환경 섬유 공예작가인 ‘다정한 직물’이 입주했다. 작가들은 시민들과 미술로 소통하기 위해 ‘봄 또 다른 시작’ 순회전시를 생활문화센터 전시장, 제주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어 롯데백화점동탄점 1층 이벤트 전시장에서 ‘봄 또 다른 시작Ⅲ: 짙어진 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6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동탄점은 지난 해 화성시문화재단과 롯데백화점동탄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화성시민의 문화향유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화성시문화재단에 이번 전시공간을 무상 지원했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별도
한지 위에 펼쳐진 깔끔한 실이 정갈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만개한 꽃 하나가 화려하게 수놓아져있다. 바느질로 확장된 꽃잎은 단순한 채색이 아닌 꽃잎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앙에서 퍼져가는 꽃잎들은 방향성을 갖는다. 성남 헤드비갤러리에서 열리는 김순철, 김근배 작가의 2인전 ’Still, Wave and Again(고요한 움직임, 그리고 반복)’에서는 ‘About Wish’, ‘여정’ 등 총 36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김순철 작가는 ‘About Wish’를 통해 삶의 과정과 의미, 인내의 결실을 표현했다. 작가는 바느질을 통해 수를 놓으며 인고의 시간을 갖는다. 수를 놓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찾아간다. 한지 위에 바느질과 그림으로 재구성된 작품은 한국화를 현대미술 속으로 확장시킨다. 작가는 ‘바느질’에 큰 의미를 뒀다. 동양화에서 ‘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작가는 선을 더욱 적극적이고 활동적이게 표현하려 바느질을 이용했다. 작가가 바느질을 하는 순간은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이 된다. 작품의 앞면과 뒷면을 아우르는 바느질은 어제와 오늘을 연결한다. 작가는 바느질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다. 감정의 결들을 담아내고 비워내 결국엔 마음의 고요
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우수공연 콘텐츠 및 공연예술교육 등 국·도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 공연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국·도비 지원사업을 신청해 총 6건, 11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공연콘텐츠 및 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선정사업과 금액은 ▲공연유통 협력지원사업 뮤지컬 ‘파리넬리’ 국비 8억 원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 프로그램 7400만 원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 3000만 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7000만 원 ▲무대기술인턴십지원사업 4600만 원 등이다. 그 중 공연유통 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 미디어 아트쇼 ‘IT-SHIOW, 예술로 그려지는 대한민국’, 광대 탈놀이 ‘판소리 판’,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선보일 예정
윌스기념병원이 한국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에게 인공관절 치료에 대한 기술을 전수했다고 4일 밝혔다. 제1공화국병원 정형외과 카몰후자 의학박사와 제1공화국병원 정형외과 카산쿠자 전문의 2명은 지난 2일 윌스기념병원을 방문해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의 인공슬관절 전치환술과 인공고관절 주위 골절에 대한 관혈적 정복술, 인공관절 재치환술 등을 참관하며 의료기술을 학습했다. 이중명 인공관절센터 센터장은 1987년부터 36년간 약 1만 례의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개발을 주도해 인공고관절의 국산화를 이끌기도 했다. 재수술용 인공관절과 수술기구를 개발하고, 국내외 논문발표 등 인공관절치료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중명 센터장은 “어떤 수술을 하든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카산쿠자 정형외과 전문의는 “인공관절 수술이나 인공관절 재수술은 고난도의 수술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배워야만 제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관절 치료의 권위자인 이중명 센터장의 수술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아주대 의대 약리학교실 조성권 교수팀은 신성 저요산혈증의 원인 유전자로 확인된 GLUT9이 글루코스 수송체가 아닌 요산 수송체임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신성 저요산혈증의 실제 유전 변이를 이용했고, GLUT9 구조의 변형 및 발현에 문제가 생기면 요산 수송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요산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란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산물로, 생성이 증가하거나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고요산혈증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통풍, 심혈관질환 및 만성 신부전의 위험이 증가한다. 반면 신성 저요산혈증은 혈중 요산수치가 2㎎/㎗ 이하인 상태로, 저요산혈증이 지속되면 신장결석, 요로결석,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요산강하제는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이용해 왔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조성권 아주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부소장 겸 교수는 “신성 저요산혈증의 원인 유전자인 GLUT9이 요산 수송체임을 밝힘으로써 새로운 기전의 요산 강하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이와 관련 차세대 요산강하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 430곳의 2021년 10월~2022년 3월 입원·진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총 10개로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개인 정신치료 실시 횟수 ▲재원·퇴원 환자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외래 또는 낮 병동 방문율 ▲퇴원시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 등이다. 평과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89.0점을 획득했다. 성빈센트 병원이 받는 점수는 종합 점수 병원 전체 평균 63.2점 및 종합병원 평균 77.8점을 웃도는 성적이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10개 평가지표 중 8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정신건강 진표 서비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심평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일 도자기 온라인 쇼핑몰 ‘케이세라믹’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세라믹’은 재단 공식 도자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도예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국내 도자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106개 업체가 입점해 오브제 도자 작품부터 생활 도자까지 10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과 환경을 개편하고, 운영 방식을 입점 업체 직접 운영에서 재단 협력사 위탁 운영방식으로 바꿔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양질의 상품과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수출브랜드몰 ▲리빙몰 ▲갤러리몰 등으로 구성되어 있던 대표 카테고리를 ▲오브제도자 ▲생활도자 ▲기획전 등으로 개편했으며 따 형태와 쓰임에라 하위 메뉴를 추가로 신설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쇼핑몰 리뉴얼에 맞춰 ‘케이세라믹’ 로고도 리뉴얼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와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를 결합한 기존 로고 형태에서 K와 생활 도자기인 꽃병을 결합한 형태로 개선해 생활 식기 위주의 판매 정체성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6월 한 달 동안 이용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
용인문화재단은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콘텐츠 제공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도시기록가 ▲커뮤니티 디자이너를 준비했고, 올 상반기에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들을 용인 지역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시설을 특별한 콘셉트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의 하반기 신청 접수를 앞두고 있다. ▲토요키즈 클래식 ▲(친절한)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키즈인비또-클래식 멜로디 마켓 ▲마티네 콘서트 ▲브런치 콘서트-전람회 속 멜로디 ▲디즈니 인 콘서트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실내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는 현 지침에는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히며, 이용·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인 1일 3회 환기와 소독을 시행하면서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라는 비전을 내세운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기점으로 더욱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6~17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를 진행한다. ‘하랑’은 ‘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무용은 2022년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에서도 선보였다. 당시 공모를 통해 두 작품을 선보였고, 안무를 맡았던 최은아, 하나경 두 무용수 모두 2022년 연말 무용계의 권위 있는 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서 선보일 작품은 최은아 안무의 ‘메타프리즘’으로, 이번에 단독으로 ‘하랑’무대를 꾸민다. 지난 시즌에 선보인 작품을 더 보완하고 다듬었다. ‘메타프리즘’은 확장성, 공간의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관점을 뜻하는 프리즘의 합성어로 나의 관점, 한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뜻한다. 고전소설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기 위해 지금 가진 한계를 넘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전통을 바탕으로 한 컨템포러리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움직이는 오브제와 빛의 접목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한국무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는 향후 한국무용을 이끌어갈 신예 안무가를 무용단 내부에서 발굴해 성장시키기 위해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전쟁과 분단이 남긴 경기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2023 경기문화유산학교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제1강 ‘분단과 경기도, 그 흔적들’을 시작으로 제2강 ‘사진으로 보는 분단현실 :DMZ와 접경 지역의 군사시설’, 제3강 ‘전쟁과 분단이 남긴 근대문화유산’, 제4강 ‘경기도 수복지구의 마을과 문화자원’, 제5강‘한국전쟁 전적지와 기념물’, 제6강 ‘경기도의 피난민촌과 월남인의 삶’을 진행한다. ‘전쟁과 분단이 남긴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통해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를 이해하고, 정전협정으로 누리고 있는 평화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경기문화유산학교는 2018년부터 시작된 경기문화재연구원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23 경기문화유산학교는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에게 강의 도서를 제공한다. 수강생은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강의 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