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풍동지구 '풍동주공그린빌' 계약자들이 평당 분양원가가 분양가의 52%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나서자 분양 주체인 대한주택공사측은 터무니 없는 억지 산정이라며 맞불을 놓는 등 분양가 거품 논란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풍동주공그린빌 계약자대표회의는 16일 주택공사 홈페이지와 고양시청, 언론보도, 건설회사, 풍동주공 원주민대책위를 통해 풍동주공그린빌의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개발분담금, 도시기반시설 설치비 등 세부내역을 파악해 분양원가를 산출한 결과, 3단지 33평형의 분양가(3단지 33평형 평당 636만원) 대비 분양원가가 평당 52%인 약 329만원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풍동주공그린빌은 분양가중 48%인 평당 307만원을 분양차익으로 남기는 셈이다. 계약자대표회의는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의 분양원가 산출내역 방법을 준용해 택지조성원가는 평당 183만원이며 여기에다 건축비와 사업자 측의 일반관리비 등을 포함한 3단지 33평형의 총 분양원가는 평당 329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가구당 ▲토지비 2천928만원 ▲건축비 6천105만원 ▲사업자측일반관리비(일반적으로 순사업비의 20%로 계산) 1천807만원 등 총 1억840만원이
고양시 시민.사회단체와 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경의선 지상건설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일산동 경의선 일산역 앞에서 경의선 일산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며 민속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고양지역 사회단체와 인근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윷놀이.줄다리기 등 민속놀이행사를 가지고 일산시장을 순회하며 2㎞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펼쳤다. 대책위는 집회에서 "철도청이 시행하는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시행되면 도심이 양분되고 소음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도심 6.5㎞ 구간만이라도 지하로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회장 박한복)가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난 10일 열린 행사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김현중 의회의장, 농업관련유관기관장 등 내빈과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를 이뤘다. 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기적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농업인들이 애국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질좋은 고양 쌀생산에 앞장서 준 것을 감사드린다"고 치하하고 "한.칠레 FTA협상, 광우병 등 농업이 어려운 시기에 슬기롭게 극복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공로가 큰 탁석오(덕양구 신원동)씨 등 10명의 농촌지도자회원이 표창을 수상했다.
파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한명숙 환경부장관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지난 7일 우편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발송했다. 환경연합은 "환경부장관은 2002년 12월 파주시에 하수종말처리장 인가를 해주면서 이 공사가 문화재 보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검토하지 않았다"며 "이는 위법이고 문화재 보호에 대한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보호법에는 '행정기관의 장은 인허가를 하기 전에 당해 건설공사의 시행이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지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연합은 "파주시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천연기념물 250호 '한강하구 재두루미 도래지'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를 하면서도 문화재법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은채 불법으로 공사를 진행하다 지난해 9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중지 명령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시(市)는 사전환경성검토서에 공사현장이 재두루미 도래지에서 50m 떨어져 있는데 불구하고 5㎞ 떨어져 있고 철새 종류도 60종인데 4종이라고 허위 기재했다"며 "환경부는 이같이 부실한 사전환경성 검토를 협의해 줘 결국 불법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오후 2시 고양시 일산구청 다목적교육장에서 고양시 관계국장, 시의회,시민단체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간담회를 갖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고양시 통과구간 중 도심구간(백마-탄현간 6.5㎞)의 지하화에 대해 집중 토의할 계획이다. 철도청과 고양시는 2002년 7월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중 고양시 통과구간 14㎞를 지상건설키로 합의했으나 시의회와 시민단체, 주민 등이 소음공해 등을 이유로 반대해 3년째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일산역 남쪽 광장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의선지상화계획변경을위한 고양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농성장 앞에서 경의선전철 지하화 기원 민속대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일산 등 신도시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과정에서 학부모들이 특정 학교를 편중 지원하는 경향으로 인해 근거리 배정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1지망 학교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로 밀리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10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일산지역에서 먼거리 학교를 배정받은 학부모들이 재배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엽동 C중, 백석동 D중 등 일부 학교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에 걸친 진학 희망자 조사에서 1지망이 정원을 넘어서자 교육청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정을 벌였으나 실패, 이번 배정에서 1지망 지원자가 대거 탈락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교육청에선 불이익을 무릅쓰고 특정학교를 지원하는 부모들의 '배짱지원'을 원망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두살 터울의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각각 다른 중학교로 배정받은 사실로만으로도 일관성없는 교육행정을 입증한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특히 신도시 학부모들 사이에 터무니없는 편견으로 특정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90% 이상이 1지망 학교를 배정받고 있어 현행 배정방식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백지화 위기까지 몰렸던 일산 차이나문화타운조성 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고양시가 한국국제전시장 지원시설 부지 투자자 공모에 나선 지원시설부지 9개 필지중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고양시와 서울차이나타운개발㈜에 따르면 그동안 일산 차이나문화타운 사업을 계속 논의해온 시와 차이나타운개발은 이달중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설계, 행위 허가 등 각종 절차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서울차이나타운은 지난 6일 시가 제시한 사업 부지 감정가 매각 및 주거시설 불허 원칙을 수용하겠다는 문서를 시측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일산 차이나문화타운 부지 2만1천여평 가운데 1만4천500여평은 감정가, 나머지 특급호텔(312실) 부지는 관광진흥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해 조성원가로 매각되고 주거시설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서울차이나타운은 5천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차이나문화타운을 건립할 계획으로 내년 10월 세계화상(華商)대회 개최에 맞춰 우선 중국 문화의 거리(4천평)와 중국 전통정원(6천평)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차이나타운측은 "행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 올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서울차이나타운은 2002년 4
지역경제적 파급효과를 엄청나게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100만평 규모의 LG필립스 파주공장이 드디어 착공됐다. 4일 파주시는 사업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가 끝남에 따라 2일부터 임목 벌채작업을 시작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공식은 3월께 부지 현장에서 치러지는데 경기도와 시는 이달말 보상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각종 지장물 30여 곳에 대해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LG필립스 파주 공장은 5천700여억원이 투입돼 2007년말까지 50만평 규모로 건설되며 전체 부지 가운데 11만여평(1단계)이 우선 조성돼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또 50만평 규모로 30여 곳의 협력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협력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화됐다. 경기도와 시는 주중 30억원을 들여 환경·교통영향평가를 포함한 기본 및 개발계획 용역업체 선정을 끝내고 다음달 군사협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 협력단지 조성사업에는 모두 4천여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착공돼 2007년말 완공된다.
1995년 개교한 이래 오는 13일 제7회 졸업생 배출을 앞둔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황룡산 기슭의 일산동고등학교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고양시의 명문고교로 급부상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로부터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산동고가 일약 주목받는 학교로 발돋음한 것은 신태현 교장을 필두로 한 89명의 교사와 남학생 770명, 여학생 789명 등 1천550명의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실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일산동고는 개교이래 초기 미개발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진, 창의, 봉공의 교훈으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풍과 면학분위기를 꾸준히 조성해 제1회 졸업부터 정훈, 정승섭 군이 서울대와 연세대에 입학한 것을 비롯, 해마다 서울대, 연·고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다. 이런 면학풍토를 이어받아 올해 입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 의예과 및 고려대, 이화여대 등 명문대학에만 무려 310여명이 합격해 학교위상을 높이는 한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2003학년에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화를 위해 도교육청 수학과 특성화 학교로 지정받아 지원받은 6천여만원의 도교육청 예산으로 특성화 학교를 운
최근 외지인의 농지소유나 이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는 정부지침에 따라 농지가 투자후보 1순위로 꼽히면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투자열기가 북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농지가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보다 가격에 더 높아지는 기이한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3일 파주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일반인들까지 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중개업소가 중심돼 사설펀드로 투자를 유도하거나 소위 '기획부동산'들이 과장된 내용으로 개인을 현혹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에도 15~20명이 땅을 보러 오고 있으며 땅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투자지역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전원주택·펜션 등의 실제 주거를 위해 아는 사람끼리 계를 만들어 공동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투기 목적의 공동투자가 늘고 있다.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일부 중개업소는 땅을 골라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대개의 경우 2000평~1만평 규모의 땅에 사도를 내 쪼개파는 형식이다. 그동안 큰손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토지시장에도 이제는 '개미군단'이 출현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