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반려가구 증가 및 관련서비스 수요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 '펫케어'를 선보인다. 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펫케어'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에이아이포펫의 AI건강체크 기능이 담겼다. AI건강체크는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이상징후를 알려준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유기동물 입양 및 반려동물 장묘업체 정보도 제공하며 이외에도 동물병원 찾기, 질병백과, 양육꿀팁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농협금융 대표 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325명을 추첨해 반려동물 동반 호텔 숙박권, 강아지 유모차, 캣타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재호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국내 600만 반려가구를 위해 에이아이포펫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셋 중 하나는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가 취약한 경제 형편과 주거비 부담 등으로 인해 지갑을 닫으면서 민간 소비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일 발행한 연구보고서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35.5%로 가구원 수 기준 가장 높다. 주로 청년층(18.6%)과 고령층(19.1%)이 1인 가구를 구성하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1인 가구의 경제 형편은 다인 가구에 비해 취약했다. 1인 가구의 약 70%가 지난해 연소득이 3000만 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균등화 소득 기준 1인가구(2606만 원)의 평균 소득은 전체 가구(3950만 원)에 비해 34.0% 낮았다. 문제는 전체 소비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의 소비가 둔화하면서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소비지출의 약 20%를 차지했다. 실제로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타 가구보다 씀씀이를 더 많이 줄였다. 1
디지털 보험사들이 출범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영업 채널이 가진 한계로 인해 상품 구조가 간단한 미니보험을 주로 판매하다 보니 이윤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 보험사들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좋은 장기보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신한EZ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디지털 보험사 5곳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261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캐롯손보의 손실 규모가 364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카카오페이손보 349억 원 ▲하나손해보험 289억 원 ▲신한EZ손해보험 140억 원 ▲교보라이프플래닛 119억 원 순이었다. 이들의 총 손실 규모는 1년 전(1146억 원)보다 10.03%(115억 원) 늘었다. 디지털 보험사는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로, 종합손보사인 신한EZ손보와 하나손보를 제외한 3개 사는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사이버마케팅(CM) 채널로 모집해야 한다. 지난 2019년 캐롯손보가 처음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흑자를 낸 디지털 보험사는 한 곳도 없다. 금융의 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KB국민은행이 개인형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 혜택을 갖춘 개인형IRP에 관심이 높을 시기에 맞춰 준비됐다. 국민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개인형IRP를 신규 가입하고 30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GS25 모바일 상품권 2만 원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과 관련 세부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개인형IRP로 체계적인 연말정산을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와 특화된 연금 상품으로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돕는 평생의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투자증권이 중장기 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선 리테일 부문에서는 초부유층 대면 채널과 새로운 핵심 고객군인 디지털부유층을 공략하고 디지털 채널로 분화 발전해 나가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Retail혁신추진부를 신설해 리테일 비즈니스 변화관리를 총괄하고, 기존의 Digital전략본부를 Growth그룹으로 변경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기반 성장을 추진한다. Retail지원본부를 Retail Advisory본부로 변경해 전문적인 자문서비스 및 지원 업무로 확대 개편했다. IB 부문에서는 Global Syndication부 및 구조화금융부를 신설해 전통적인 IB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해 시장 전체로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OCIO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를 IB사업부로 이동시키고 Global Product 솔루션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관영업 부문에서는 투자 솔루션 제공 및 OC
신한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베트남 최대 리테일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29일 베트남을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모바일월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전략적 금융파트너로서 양사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 판매는 물론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이다. 작년 6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치민 거래소에서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 약 5조 원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월드’의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용대출과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월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및 BNPL 서비스도 내
우리금융그룹이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제1호 법인기부자로 이웃사랑성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 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희망 나눔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성금 모금캠페인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4497억 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캠페인 출범식에는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광화문 광장에 자리 잡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함께 했다. 이날 우리금융과 삼성 등의 기부로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14.5도로 출발했다. 나눔 목표액의 1%인 약 45억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우리금융의 150억 원은 3.3도의 열기를 더하며 나눔의 불씨를 지폈다. 우리금융은 2009년부터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전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올해는 저출산,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억 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590억
하나은행이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손님들을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유튜버 손님들은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유튜버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횟수에 제한 없이 타발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2025년 12월 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을 매월 제공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한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을 통해 '하나 밀리언
하나증권이 손님들의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에 따라 미국 달러와 유로화를 시간 외 환전과 비영업일에도 24시간 전면 실시간 환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외 엔화, 위원화, 홍콩달러 등은 정규 환전 시간인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환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오전 2시부터 오전 6시와 비영업일 환전 시 시간 외 수수료(외화매수·매도 시 ±0.2% 가감)가 적용된다. 하나증권의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은 차액 정산 등 번거로움 없는 실시간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간 외 환전(오전 2시부터 오전 6시 등) 시 괴리가 발생해 재환전 처리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변종문 하나증권 FX솔루션실장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모든 손님에게 조건 없이 더 나은 환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손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출시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토스페이 적금’은 6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최대 월 3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4.5%다. 우대금리는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일 경우 0.5%p ▲신한은행을 연결계좌로 등록하고 토스페이 결제·충전한 실적이 월 1회 이상인 경우 월별 0.5%씩 최대 연 2.0%p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토스페이 연계 전용 상품으로 토스 앱을 통해 ‘신한 SOL뱅크’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으며 2025년 6월 말까지 20만 좌 한도로 판매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토스포인트 2000원을 제공하며, ▲적금 잔액 30만 원 달성 시 1500원 ▲적금 가입 후 3개월 유지 시 1000원 등 최대 2500원의 토스포인트도 추가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