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농협계좌로 토스 내 SKT 통신요금 자동납부 신청·결제 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1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토스 앱 내 '통신요금 내기' 페이지를 통해 농협계좌로 SKT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초 자동납부 납입 즉시 3000원이 토스 포인트로 입금된다. 이번 이벤트 혜택은 선착순으로 약 1만 3000명에게 제공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토스 앱 내 쿠폰·혜택 상 광고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 계좌와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다양한 회사들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중심의 혜택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기업은행이 퇴직연금 자산을 손쉽게 관리하고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IBK 연금Easy’를 출시한다. 1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오는 18일 출시되는 ‘IBK 연금Easy’는 i-ONE뱅크에서 터치 한 번으로 연금 자산현황을 진단하고 AI포트폴리오 추천과 연금 콘텐츠 등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로는 ▲연금자산의 수익률, 입출금 현황, 보유상품 조회 및 변경 기능을 제공하는 MY연금 ▲연금자산 진단, AI를 통한 맞춤형 자산배분 설계를 제공하는 연금관리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관련 용어를 정리한 연금용어사전 ▲최신 금융시장 정보 서비스 제공 등이다. 기업은행은 ‘IBK 연금Easy’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20일까지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Easy스타일 분석 간편 체험하기’ 이벤트는 ‘IBK 연금Easy’ 솔루션 체험을 완료한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CU 모바일금액권 2000원을 제공하고, 체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설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최대 2만 원을 Easy하게, IBK IRP’ 이벤트는 퇴직연
올해 내내 급등세를 보이던 금값이 지난주 4.6% 급락하며 3년 만에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예상되는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온스당 2071달러였던 금값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달 30일 2800달러선까지 치솟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급격히 하락해 지난 15일 2561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러한 금값 급락의 주요 원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와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나면서 금값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금은 금리 하락기와 달러화 약세기에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비수익 자산이다.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6억 달러(약 8400억 원)가 순유출되는 등 투기 자금이 이탈한 것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테슬라 등 다른 투자처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우리나라 1인가구는 한 달에 평균 315만 원을 벌고, 이 중 절반 가까이를 월세 등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하루 두끼도 채 먹지 않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들도 늘어났다. KB금융그룹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월 19일부터 19일 동안 혼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우선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15만 원, 연평균 소득은 3780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은 전체 소득의 40.8%를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부담이 늘어나면서 생활비 비중은 지난 2022년(38.7%)보다 확대됐다. 생활비를 제외한 소득은 ▲저축(30.3%) ▲대출상환(12.6%)등에 지출했으며, 이를 모두 하고 남은 여유자금의 비중은 전체의 16.2%로 2022년(20.1%)보다 줄었다. 생활비 중에서는 식비의 비중이 32.8%로 가장 컸으며, 이어 ▲월세·관리비(22.7%) ▲여가비(17.2%) ▲교통·통신비(10.2%) 등 순으
하나은행이 지난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ETF’의 판매잔고가 만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퇴직연금 ETF’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은 연금자산의 원칙적 관리목표인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투자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800여 종목의 ‘퇴직연금 ETF’ 가운데 투자대상의 중복을 피하고 투자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퇴직연금 ETF' 상품을 선별했으며,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ETF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대했다. 손님의 ETF 거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도 하고 있다. 월간 ETF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등 연금투자자의 투자선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당일매매거래 시행 ▲5분 시장가 적용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손님의 ETF 거래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2022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채권 직접투자를 도입해 유일하게 퇴직연금
우리은행이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자녀 양육 특강을 실시했다. 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약 50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한 육아 전문가이자 현재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최민준 소장이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소장은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자녀의 행동을 바르게 이해하기 ▲육아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솔루션 등 핵심 양육법을 소개했다. 또한,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피드백 시간도 연이어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한 우리은행 직원은 “워킹맘이라 항상 노력은 하지만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제대로 이해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되기도 하고 위로받는 기분이다. 이런 프로그램이 우리 직원들을 위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 한 명 한 명의 심적 건강에서부터 건전한 조직문화가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직원 만족 프로그램을
수협은행 첫 번째 내부 출신 여성 행장으로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던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행장직을 내려놓는다. 취임 이후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이끌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강 행장이 떠나간 자리에는 '지주사 전환'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행장의 임기는 오는 17일 만료된다.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강 행장은 40년 이상 몸담으며 요직을 거친 '정통 수협인'이다. 그는 2001년 서울 송파구 오금동지점장을 맡아 폐점 직전의 점포를 15분기 연속 전국 영업점 평가 1위로 탈바꿈하는 성과를 내는 등 '영업통'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고, 이후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강남지역금융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한 강 행장은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연소 여성 부장, 최초의 여성 본부장, 최초의 여성 임원, 최초의 여성 행장 등에 오르며 금융권의 공고한 유리천장을 깨 온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6월 여성권익 보호 및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 '양성평등발전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수협은행장에 취임한 그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금융지주 산하 4개 카드사(KB국민·신한·하나·우리) 수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들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각자 확실한 성과를 창출했고, 카드업계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들이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된다. 통상적으로 카드업계는 기본 2년 임기 후 변수가 없을 경우 1년씩 추가로 연임하는 '2+1' 관행이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이창권 사장을 제외하면 모두 첫 번째 임기다. 4개 카드사 모두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실적이 성장한 만큼, 실적 측면에서 이들의 연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4개 카드사는 총 1조 2475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1년 전보다 26.4% 늘어난 것으로 이들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개별 카드사별로 봐도 성과는 확실하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해외여행 특화 상품 'SOL(쏠) 트래블' 카드의 흥행을 이끌었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출자사업에 참여할 운용사 예비후보 8곳을 추렸다. 이들을 대상으로 실사 등을 진행한 후 이번달 안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14일 VC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최근 벤처펀드 서류심사 결과를 각 후보들에게 통보했다. 실사 및 인터뷰 면접 기회를 얻은 숏리스트 후보군에는 ▲아주IB투자와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8곳이 포함됐다. 앞서 9월 국민연금은 총 2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정시 출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1500억 원)보다 500억 원 증액한 규모로, 국민연금은 최대 4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300억~600억 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1차 서류심사를 마친 국민연금은 다음주 예비후보에 포함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이후 인터뷰 심사를 거쳐 이달 안에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서류심사에 통과한 운용사들 중 아주IB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진행된 과학기술공제회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도
앞으로 금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내줄 때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충당금이 차등화되며,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사업성 평가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한 업권별로 상이한 부동산 PF 규제는 '동일 기능 동일 규재' 원칙에 따라 조정되며, 은행과 보험사의 장기임대주택 사업 참여도 허용된다. 정부는 14일 오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PF 대출 시 일정수준의 PF사업 자기자본비율을 기준으로 해 위험가중치와 충당금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위험가중치의 경우 현재 1금융권은 PF 대출에 대해 150%, 2금융권은 100%가 적용되는데, 추후 마련될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시 더 높은 위험가중치를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국내 PF 사업의 자기자본 비율(약 5% 내외)이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30% 상회)에 비해 과도하게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이 낮을수록 금융회사가 PF 대출에 대해 적립해야하는 자본금·충당금 비율을 높게 적용함으로써 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 확충 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