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 관련 금융지원을 위한 이번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주) 사장을 비롯한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핵심소재산업의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 광물자원부터 최종소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그룹사 간 사업구조) 구축 가속화 ▲국내외 시설투자 ▲수출입금융과 해외사업 등 주요 투자계획과 연계해 은행권 단독으로 향후 2년간 1조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을 완성했다. 작년 11월 전남 광양에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2공장까지 완공 시 연간 4만 3000톤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SC제일은행이 VIP 고객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버풀 레전드와 함께하는 VIP 갈라디너’ 행사를 열었다. 23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로 행사장 내 한옥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무대를 통해 행사 전반에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와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서양 발레에 한국 전통 갓을 결합한 윤별발레컴퍼니의 ‘갓 발레’ 창작 공연을 통해 SC제일은행의 독특한 브랜드 특성을 표현했다. 이는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국제적 은행으로서, 한국에 뿌리를 두고 영업하는 로컬 은행의 특성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한 차별성이 결합된 SC제일은행만의 고유한 DNA 및 브랜드 강점을 고객들에게 충실하게 알리려는 취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0년대 후반 리버풀FC(이하 리버풀)의 대표적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레전드 패트릭 베르게르(Patrik Berger)가 초청돼 고객 및 임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비롯해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또한 영국식 코스 요리로 이루어진 만찬과 함께 세계적
KB국민은행이 책임감 있는 내부통제와 개인채무자 보호체계 강화를 목표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국민은행은 준법감시인 산하에 책무구조도 운영·점검 등 은행의 책무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 'KB책무관리실'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KB책무관리실’의 주요 업무는 ▲책무 관련 제도의 기획 및 운영 ▲책무 이행점검 및 책무 관리시스템 운영 및 관리 ▲내부통제위원회 운영 및 지원 등이다. 국민은행은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 예정인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KB책무관리실’은 감독 당국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다음달 17일 예정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개인채무조정전담팀’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여신관리부 산하에서 개인채무조정 제도 및 프로세스 전반을 총괄한다. 내수부진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 및 자영업자의 상환부담을 낮추고 재기를 지원하는 등 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제도 강화를 위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감독당국에 제출하며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공포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 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완성해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TF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를 준비왔다. 신한은행은 각 임원의 책무를 규정하는 책무구조도 외에도 본점 및 영업점 부서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및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부서장에서 은행장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 및 보고를 위한 ‘책무구조도 점검시스템’도 도입해 임직원들의 점검활동과 개선조치들이 시스템 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은행장 이하 모든 임직원들이 ‘내부통제 실천약속’을 작성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개최해 임직원 모두가 철저한 내부통제를 위한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마음가짐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주길 바란다”며 임직원 모두가 내부
#. A사 소속 설계사 B씨는 2022년 1월 12일부터 지난 3월 8일까지 '무배당00종신보험' 등 16건의 신계약을 모집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무배당00종신보험' 등 18건의 기존계약을 해지하도록 유도했고 해당 보험과 신계약의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결과 기존계약과 신계약의 보장이 상당 부분 유사했지만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는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최근 2년 간 5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에서 신규 보험가입 과정에서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는 ‘부당승환(보험 갈아타기) 계약’으로 3500건에 달하는 보험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GA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거액의 스카우트 비용(정착지원금)을 받은 설계사들이 무리하게 실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부당승환 계약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51명의 설계사가 2687건(1개 사 평균 537건)의 부당승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신계약을 모집하면서 6개월 이내 소멸된 기존계약과 신계약의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았고, 이를 통해 3502건(1개사 평균 700건)의 기존계약을 부당하게 소멸
다음 달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올해 들어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던 만큼,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국감 증인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서다.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다음 달 10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오는 25일과 30일 각각 기관증인, 일반증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현재 정무위 소속 여야 간사들이 각 의원실로부터 증인신청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신청이 마감됐으며 국민의힘은 추석 전 1차 신청을 마친 후 추가 신청을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정무위 국감은 다음 달 10일 금융위원회·예금보험공사·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을 시작으로 ▲14일 캠코·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 ▲17일 금융감독원 ▲22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국감 일정은 여야 합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금융권의 내부통제 문제를 둘러싼 정무위 소속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를 비롯해 배임·횡령,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가 연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전달했다. 2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한상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천종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태백새마을금고 김석수 이사장, 화광새마을금고 고재학 이사장 및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감소지역에 총 200여 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충남 논산과 충북 보은에 이어, 강원 태백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각 지역에 반려로봇이 각 50대씩 지원됐다.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본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의 보급,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반려로봇에는 AI가 탑재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되어 고독사 방지 등을
우리카드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2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은 일반 및 디지털·IT 부문으로 채용하며, 각 전형은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이날 오전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중 필기 전형을 진행하며, 이후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해 실무진 면접-인성검사-임원 면접이 차례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입사지원은 우리카드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에 발맞춰 꾸준한 신입사원 채용으로 금융산업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카드와 함께 성장하며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커머셜이 국내 대표적인 종합 물류 기업 LX판토스와 상생 금융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6년간 이어 온 협업을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과 LX판토스는 2018년부터 LX판토스와 함께하는 차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며 특히 가전 제품 운반 차량 차주들에게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기간을 제공하는 등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현대커머셜이 LX판토스의 창고 및 물류센터 내에서 사용하는 지게차 등 기자재들을 임대해주고, 이에 대한 유지·보수까지 맡아 하는 등 렌탈 비즈니스로까지 협업을 확장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사는 우선 금융 서비스 지원 대상을 가전 제품 운반 차량에서 운송 차량 등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한다. 또, 차주들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도 함께 준비한다. 또한 LX판토스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등 기업금융 관점에서의 협업도 추진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더 많은 차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LX판토스와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 2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에 관한 정보를 정보주체의 제공 요구에 따라 본인 혹은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정보로 구성됐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보험 가입∙청구시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보험사는 증명서를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신속∙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삼성화재는 9월부터 자동차 보상 처리 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에 2종의 본인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업무 및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의 콜센터 계약관리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서류를 고객이 직접 대면, 팩스, 메일 등으로 제출했으나, 보험 서비스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본인의 정보제공 요구와 더불어 금융인증서 및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보험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