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진행되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누구라도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간 발행해온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쉬운 글 도서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책자다. 이번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비장애 아동들도 참여했다. 특히 특수학급이나 복지관 등에 속하지 않은 장애 아동들도 개별적으로 사전 신청해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가전제품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레인지로 컵케이크 만들기 ▲미래 가전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광진구청 교육지원과와 공동으로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세종대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세종대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세종대와 광진구청이 함께 추진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시작되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광진구민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소자본 카페창업을 위한 바리스타 양성과정 ▲뚝딱! 스마트한 온라인 홍보물 만들기 ▲카페 디저트 실무 클래스 ▲병원비 아껴주는 평생건강 솔루션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각 과정의 참가자가 일정 수료 기준을 충족하면, 세종대 미래교육원장과 광진구청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동일 세종대 미래교육원장은 "광진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들이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 대상 '가족·육아친화제도’에 연간 100억 원을 파격 지원한다. 전 직원의 자녀 한 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그룹사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하던 출생·육아 지원기준과 금액을 그룹 공동 기준으로 통일한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준안은 금융권 최초로 정립한 것으로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지원 범위 및 한도 확대 ▲출생축하금 상향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 지급 확대 ▲육아휴직 기간 2년 시행 ▲그룹 공동어린이집 운영 등 모두 5개 항목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난임치료 지원금을 연간 500만 원까지 확대하고, 6일 간의 특별휴가도 보장한다. 해마다 110여 명의 그룹사 직원들이 난임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더욱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출생축하금도 자녀 1인당 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자녀 수에 따라 차등해 지급하던 방식을 자녀 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월 25만 원의 ‘미취
소액공모 발행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소액공모에 투자한 후 해당 기업의 거래정지나 상장폐지 등으로 투자금 회수가 곤란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소액공모 참여와 관련한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액공모는 모집 금액 합계가 10억 원 미만인 경우로, 금융당국의 사전 심사 없이 간단한 공시 서류 제출만으로 신속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 금감원이 지난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액공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행 기업 115개 사 중 53개 사(46.1%)가 재무실적이 저조한 한계기업에 해당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이 1 미만인 곳으로 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낸 기업이라는 의미다. 3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도 37.4%(43곳)에 달했으며, 부분자본잠식을 경험한 기업은 39%(45곳),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기업은 9.6%(11곳)이었다. 소액공모 이후 상장 폐지된 기업도 7곳이나 됐으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은 38곳이었다. 소액공모에 나선 기업 89%가 상장사
제2금융권에서 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자 환급' 신청이 이달 말 마감된다. 환급을 신청한 차주는 최대 15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중소금융권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의 3분기 이자 환급 신청을 받고 이후 다음달 8~15일 이자환급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오는 23일부터 지원대상 차주 등에게 신청 기간 및 방법 등 이자 환급 신청 관련 사항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사 등 중소금융권은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중소금융권 이자환급을 시행하고 있다. 환급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카드사 및 캐피탈사 등 중소금융권에서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다.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1년치 환급액(1인당 최대 150만 원)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개인사업자는 거래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용정보원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법인 소기업은 '중소기업확인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여신전문채권(이하 여전채) 금리가 내리막을 걸으면서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카드론 잔액이 지속적으로 불어나면서 연체율 리스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마냥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이에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 능력이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여전채(AA+기준, 3년물) 금리 3.286%로 올해 첫 영업일인 1월 2일(3.92%)보다 0.634%포인트(p)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채권시장에 반영되면서 여전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추석연휴 직전 영업일인 지난 13일에는 여전채 금리가 3.278%까지 떨어지며 2022년 3월(3.32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전채는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수단이다. 앞서 2022년 6%까지 치솟았던 여전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카드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은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할 예정인 국내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채권 규모는 총 14조 원으로 전해진다.
LG화학이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파나소닉의 합작법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PPES는 일본 선도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로 토요타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다수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하나로 일본 PPES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2026년부터 일본 PPES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EV)용 양극재를 공급해 온 LG화학은 PPES의 저탄소 비전에 발맞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소재와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PPES의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공정 기술,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금융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소폭 감소한 반면, 부실화 가능성은 소폭 늘었다. 금융감독원의 '2024년 3월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 원으로 1분기 대비 6000억 원 감소했다.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 투자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이 지연되는 영향 등으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금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이 31조 3000억 원으로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은행 12조 원(21.0%) ▲증권 7조 8000억 원(13.8%) ▲상호금융 3조7000억원(6.4%) ▲여신전문금융 2조 1000억 원(3.7%) ▲저축은행 1000억 원(0.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6조 1000억 원(63.4%)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과 아시아는 각각 10조 2000억 원(17.8%), 3조 9000억 원(6.9%)으로 집계됐으며, 오세아니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기타지역과 복수지역 투자는 6조 7000억 원(11.8
NH농협은행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전속모델 변우석 등과 쌀 소비 촉진 상품 'NH든든밥심예금' 가입행사를 실시했다. 2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 회장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모델 변우석은 'NH든든밥심예금' 상품을 가입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농협은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동참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쌀 기부 나눔을 하는 'NH든든밥심예금'을 출시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행의 모델인 변우석씨가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협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비기반 확대를 통한 쌀값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바쁜 스케줄에도 아침밥을 챙겨 먹으며 건강하고 든든한 하루를 시작한다”며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농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해주셔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
KB국민은행이 오는 23일부터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 지점을 전국 41곳으로 확대한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대역, 서소문 등 5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된 ‘점심시간 집중상담’은 점심시간에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하기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종합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해당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은 ‘점심시간 집중상담’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시범 운영 지점의 만족도는 84.6점으로 일반 지점(81.1점)보다 3.5점 높았다. 이용 고객의 97%가 ‘점심시간 집중상담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국민은행은 긍정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고객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부산, 광주, 경북, 충청 등 전국 41곳에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운영하는 지점은 점심시간 전과 후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점 근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 지점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내에서 ‘지점안내’ 또는 KB스타뱅킹 내 ‘점심시간 집중상담 지점 안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