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계층인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안심주택의 입주를 앞둔 계약자들이 대출 문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전세난 이후 보증 규정이 강화되자 은행에서 보증금대출을 거부한 것. 계약자들은 관련된 모든 기관이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 천호역 효성해링턴타워 청년안심주택 민간공급에 당첨돼 입주를 앞둔 이들의 일반전세대출이 거절되고 있다. 계약자 A씨는 "은행에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고 했고, 실제 실행된 이들도 있다고 해 계약을 마쳤는데 갑자기 모든 은행에서 해당 건물의 근저당권 말소 계획이 없다는 공지를 받아 대출 진행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안내했다"며 "신규 신청은 아예 불가능하고, 대출승인이 났던 이들 중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계약자들은 비교적 높은 금리인 신용대출을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 위약금을 내고 입주를 포기해야 한다. 문제는 이에 대해 책임지는 곳이 없다는 점이다. 시행사인 '㈜이지스청년주택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측은 "계약 당시 계약자들에게 (근저당권을) 안내했고 계약
신한은행이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됐으며,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 협력 금융사업이다. 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 원을 출연해 12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 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향후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신한은행에 제공하고 고객은 별도의 감축결과 증빙자료없이 금융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우대지원 내용은 ▲보증료 0.5% 지원 ▲대출금리 최대 1% 감면이며, 우대기간은 ▲감축율 5% 초과시 최대 3년 ▲감축율 0% 초과 5% 이하시 최대 2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감축량에 따른 혜택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ESG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
Sh수협은행이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판매금으로 마련한 공익기금을 해양경찰청에 전달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청을 찾아 해양환경보호 실천 및 관련 사업지원을 위한 ‘Sh해양플라스틱Zero! 공익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해양경찰청 김종욱 청장, W재단 이욱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20년 해양경찰청‧W재단과 손잡고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판매금의 일정액을 해양환경보전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출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연속 기금 전달을 실천했다. 또한 지난 4월 해양환경공단과도 공익기금 지원 업무협약을 연장하고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 공익기금 6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수협은행의 대표적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은 출시 이후 3년째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현재까지 31만좌가 넘게 판매됐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해양쓰레기의 80% 이상이 플라스틱으로 제때 수거되지 않을 경우 미세 플라스틱으로 파편화돼 해양생태계 파괴 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조업한계선 인근에서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안방어에 힘쓴 해군을 방문해 감사의 뜻과 함께 위문금을 전달했다. 수협중앙회는 6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서해 접경해역을 관할하는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안전한 어로 환경 조성에 소임을 다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문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해군 장병들의 노력 덕분으로 접경해역에서도 어업인이 마음 놓고 신선한 수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협은 건강하게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군 급식에 맛과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만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도 “1년 365일, 빈틈없는 우리바다 수호를 통해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믿을 수 있는 우리 수산물로 원기회복하시고, 앞으로도 우리 바다와 국민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협은행은 ‘Sh어촌청년을응원해(海) 적금’ 등 공익 목적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해군 장병을 비롯, 해양수산분야 진출에 뜻을 품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들을 지
IBK기업은행이 기업승계 지원제도, 컨설팅 사례, 기업승계 경제효과 등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를 담을 책자를 출간했다. 기업은행은 기업승계를 앞둔 중소기업의 제도 접근성 제고 및 성공적인 승계 지원을 위한 ‘기업승계의 모든 것’ 책자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 기업승계 지침서로,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한 경영환경에서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책자를 편찬했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책자는 ▲기업승계 이해하기 ▲지원제도 알아보기 ▲실패 사례 분석과 성공전략 ▲해외사례를 통한 정책 제언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했으며, 최신 제도를 포함한 지원제도의 변천, IBK 컨설팅 사례, 기업승계 경제효과 등을 Q&A방식으로 담았다. 지난 1일에 열린 IBK여성경영자클럽 세미나에서 최초로 소개됐으며,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은행 고객에게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IBK경제연구소장은 “본 책자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앞으
신한금융그룹이 전 그룹사 공동으로 ‘지켜요'·'찾아요'·'막아요’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소비자보호 캠페인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이달부터 두 달간 선제적이고 탁월한 소비자보호를 위한 그룹 공동 캠페인 '신(新)한과 함께 하세요'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예방(지켜요) ▲숨은금융자산 찾아주기(찾아요)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막아요) 등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 언제, 어디서, 어떤 ‘신한’을 만나도 고객에게 신한만의 차별화된 소비자보호 문화를 전하기 위해 전 그룹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는 게 신한금융 측 설명이다. ‘지켜요’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영업점 및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 진행 및 보이스피싱 사고 대응훈련 실시로 시작한다. 또한 신한은행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앱인 ‘지켜요’ 론칭과 함께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찾아요’는 은행의 휴면예금, 카드사의 미사용포인트, 보험사의 미수령보험금 등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금융사의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찾아주는 캠페인이다. 끝으로 ‘막아요’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본 시행 2주년 맞이 특별 강좌 개최 ▲고객의 금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인도 뭄바이 지역의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에 280억 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인도법인이 뭄바이 지역에 위치한 약 4만 645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 투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올해 1월 비완디 지역에 있는 물류센터를 약 210억 원에 직접 투자한 이후 성사된 두 번째 딜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80억 원 규모로 투자한 두번째 물류센터는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로 인도 내 1위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AMAZON)의 물류센터다. 뭄바이 지역에 위치한 2개의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 중 하나로, 인구 2000만 명의 경제 수도 뭄바이의 핵심물류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비완디는 뭄바이 외곽에 위치한 핵심 물류거점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며 글로벌 대기업들의 물류센터가 밀집해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비완디 지역 총 투자 규모가 약 7만 5000m²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의 빠른 경제성장을 고려하면 물류센터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인도 내 물류센터시장의 핵심투자자로써 입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사며 책임경영과 주가부양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CEO로 취임한 후 영업 전열을 재정비하고 기업문화 혁신에 힘쓰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고, 그간 우리금융지주 자기주식 매입과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 등을 고려하여 자사주 매입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시장 불안감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임 회장은 CEO로서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전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였다.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CEO 및 임원들 역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임 회장의 이번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 및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
KB금융그룹이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하는 등 'KB마음가게 탬페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KB금융은 서울 시내 6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KB금융그룹 영상 및 캠페인 참여가게의 홍보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획됐다. 지원 대상 업체는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의사 및 착한 가격을 유지하게 된 사연 등 종합적인 인터뷰를 거쳐 선정됐다. ‘착한가격업소’란 서비스 가격을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로 제공하면서 위생 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를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곳을 말한다. KB금융은 해당 캠페인이 가게 광고 홍보 채널로도 활용되면 좋겠다는 여러 사장님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참여하는 가게들의 홍보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다음주부터 송출할 예정이다. 향후 소상공인 지원 효과 등을 검토해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 및 전국 지역으로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
하나증권이 90일 동안 세전 연 3.70%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하나 점프업 특판 CMA(RP형)’를 출시했다. 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하나 점프업 특판 CMA(RP형)’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이벤트 신청일까지 하나증권에서 거래가 전혀 없고 잔고가 없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이다. 한도는 일인당 1000만 원으로 이벤트 수익률은 최초 가입일로부터 90일간 적용되고, 기간이 지나면 기존 RP수익률(8월 24일 기준 연 3.15%, 변동 가능)이 적용된다. 또한 ‘하나 점프업 특판 CMA(RP형)’에 가입한 모든 손님에게는 국내주식 매수쿠폰 1만 원이 함께 제공된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별도 인원 수 제한 없이 가입 손님 모두에게 특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라며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단기 목적 예금상품의 좋은 대안이 되고, 유사시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